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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이+맘 카페 임대아파트까지 확대 설치키로

경기도, 아이+맘 카페 임대아파트까지 확대 설치키로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7.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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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남양주 등 4개 임대아파트 단지에 아이+맘 카페 시범사업 추진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경기도는 도서관이나 보건소 등 공공시설 위주로 설치되던 경기도형 키즈 카페 아이+맘 카페가 임대아파트 단지로 확대·설치된다.

도는 25일 부천 범박 휴먼시아 1단지, 남양주 호평 20단지, 향남주공 6단지, 오산 세교 금암마을 3단지 등 도내 4개 임대아파트 단지 4,521세대를 대상으로 엄마와 아이를 위한 쉼터인 아이+맘 카페를 시범 설치한다고 밝혔다.

아이+맘 카페는 일반 키즈 카페와 달리 규모에 따라 1∼2명의 보육교사와 4∼6명의 보조교사가 상주하며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공간과 전문 교육프로그램, 육아상담, 다양한 보육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편 부모들의 소통 공간 격인 부모 쉼터로 구성돼 있다.

정부의 무상보육으로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가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초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없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보육공간인 아이랑 카페 사업에 착수했다. 도는 현재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안양시 만안구청 별관 등 도내 10개 공공시설에 아이랑 카페를 설치하기로 하고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최근 아이랑 카페 확대를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경기도는 임대아파트 내 보육시설 정원이 보육수요에 크게 못 미친다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범적으로 부천시 등 4개 지역의 임대아파트에 아이+맘 카페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육정책과 관계자는 “임대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어린이집을 비롯한 보육시설이 부족하고 일반 키즈 카페는 경제적 이유로 자주 이용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라며 “임대아파트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부족한 보육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보조교사로 단지내 여성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맘 카페는 기존 사업 명칭인 아이랑 카페의 새 이름으로 아이와 엄마의 쉼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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