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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 고 박병출 원장 등 34명 국민추천포상

[사회]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 고 박병출 원장 등 34명 국민추천포상

  • 기자명 배경석 기자
  • 입력 2024.03.15 15:51
  • 수정 2024.03.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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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개최

▲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서울시정일보] 행정안전부는 3월 15일 나눔을 실천하며 대한민국 곳곳에 희망을 전하고 있는 공로자 34명을‘제13기 국민추천포상’수상자로 선정하고 국민추천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후보자를 추천하면 정부포상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제도로 ‘국민이 직접 뽑는 포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13기를 맞이한 국민추천포상은 지난 일년 동안 국민이 추천한 912건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지 조사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국민의견을 수렴해 결과에 반영했다.

고 박병출 원장의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과 고 곽성현 이사장, 허보록 신부의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에 이어 팔십 평생 모은 11여억원 상당의 재산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주군에 기부한 기부천사 박자연 할머니를 비롯한 6명이 국민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표창에는 개인과 단체에 8점이 수여된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윤경 사장은 어머니의 유지를 받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년 넘게 ‘1,000원 백반집’을 운영하며 일용직 노동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14점이 수여된다.

장희용·김미야 부부는 5명의 남자아이를 입양해 총 6형제를 키우며 출생과 양육의 기쁨을 누리고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꾸준한 나눔활동으로 가족애 실천과 사회화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10여 년간 연극이나 뮤지컬 등을 수어로 표현해 장애인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공생을 위해 힘써 온 예술봉사단체 ‘조용한 수다’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서른네 분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담은 미담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상자의 공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감동과 희망을 전한 수상자들의 이야기가 널리 퍼져나가고 이분들의 나눔과 봉사의 정신이 사회 곳곳에서 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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