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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정] ‘The 즐거운 공동주택 공모사업’신청, 15일까지

[중구구정] ‘The 즐거운 공동주택 공모사업’신청, 15일까지

  • 기자명 유지연 기자
  • 입력 2024.03.12 16:37
  • 수정 2024.03.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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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증액으로 올해부터 경로당·놀이터 등 주민 편의시설 개선도 지원

▲ ‘The 즐거운 공동주택 공모사업’신청, 15일까지

[서울시정일보] 서울 중구가 아파트의 공용시설을 고쳐주고 공동체 문화에 활기를 북돋아 주는‘The 즐거운 공동주택’ 사업을 진행한다.

아파트 공용시설물의 보수·보강 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예산이 3억 5천만원 늘어나 10억원이 편성됐다.

예산 증액에 따라 종전에 석축, 경사로 난간, 외벽균열 보수공사 등 안전성 개선에 한정됐던 사업이 올해부터 휴게시설, 경로당, 놀이터, 보육시설로 확대된다.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은 △소통/화합 △친환경 △문화/취미생활 △보육/교육 △이웃돕기 등 5개 분야를 지원한다.

구는 총 10개 사업을 선정해 단지별로 300만원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민 일부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보다 아파트 전체의 소통과 화합,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 음악회, 체육행사, 플리마켓, 이웃돕기 등의 사업을 우선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선‘홈즈리더’ 의 역할이 크다.

중구는 지난해 12월 아파트 주민 대표 37명을 ‘홈즈리더’로 임명했다.

‘홈즈리더’는 구청과 입주민의 중간다리로 활약하며 연말까지 공동주택 사업의 기획부터 실행, 정산까지 담당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오는 15일까지 사업 신청서와 계획서를 구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통해 대상단지를 선정하고 6월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조금은 사업 규모와 내용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보조금과 자부담의 비율은 서울시 중구 공동주택지원 조례에 근거해 30~80% 선에서 심사로 결정된다.

앞서 중구는 지난달 15일 신당누리센터에서 ‘The 즐거운 공동주택’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취지와 내용을 안내한 바 있다.

중구는 도심에 위치해 아파트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중구민의 절반 가까이인 약 46%가 공동주택 69곳에 거주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간 낡은 저층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에 지원이 쏠려 있어 상대적으로 아파트 주민에 대한 지원이 저조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공동주택에서 이웃 간 갈등을 일으키는 층간소음, 주차문제, 쓰레기 무단투기, 흡연 등의 문제도 공동체 내의 소통이 원활하면 풀기가 훨씬 수월해진다”며 “이번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으로 교류가 단절된 이웃 관계망을 회복하고 소통과 나눔이 일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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