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성북구 석관동 한천마을에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관리사무소 “한천마을 모아센터”가 이달 1일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7일에는 석관동 주민들에게 모아센터를 알리기 위해 개소식을 열었다.

모아센터는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지역의 주민들에게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북구에서는 모아센터 첫 사업지로 노후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인 석관동이 선정되어 지난해 8월 신축된 한천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2, 3층에 모아센터를 조성했다.

모아센터는 앞으로 ▲생활 환경 개선 및 위험 관리 ▲취약계층 생활 불편 해소 ▲커뮤니티 공간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6명의 마을 지킴이가 3인 1조가 되어 오전, 오후로 나눠 2교대로 근무한다.

한천마을 모아센터 마을 지킴이는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빠르게 파악해 해결하고 동 주민센터, 주민자치회 등과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 해나갈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한천마을 모아센터 마을 지킴이분들의 도움으로 석관동 주민들의 생활 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석관동을 시작으로 공공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관동 한천마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길음동 소리마을에도 모아센터를 조성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손발이 되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