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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생전 문화연예대상 MC우수상에도 선정

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생전 문화연예대상 MC우수상에도 선정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6.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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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호 SNS)
(사진=김태호 SNS)

군산 화재 사고로 개그맨 김태호가 51세의 나이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고인을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개그맨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북 군산 모 주점에서 일어난 화재에 휘말려 세상을 떠났다. 향년 51세.

김태호는 행사 참석을 위해 군산에 내려갔다가 지인들과 함께 한 술자리에서 10분 만에 참변을 당했다. 고인은 중학생인 두 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취객이 전북 군산 모 주점에 불을 지른 것이 개그맨 김태호 사망으로 이어졌다. 방화범은 술값 문제로 가게 주인과 마찰을 빚다가 분을 이기지 못했다고 변명했다.

김태호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실의에 빠진 상황이다. 엄용수 한국코미디협회 회장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 가슴 아프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엄 회장을 비롯해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태호는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에 이어 2014년 제2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우수상에 선정됐다.

김태호는 '코미디 세상만사' 출연 등 본업뿐 아니라 '6시 내고향' 같은 시사교양프로그램 그리고 '쾌걸춘향', '그대는 별', '서동요' 등 드라마에도 등장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KBS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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