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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객 44% 7.27~8.3에 집중”...신갈-호법 구간이 4차로에서 8~10차로로 확장

“휴가객 44% 7.27~8.3에 집중”...신갈-호법 구간이 4차로에서 8~10차로로 확장

  • 기자명 정은주 기자
  • 입력 2012.07.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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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8.12 특별교통대책 기간…작년보다 통행량 2.5% 증가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일자별 이동인원 전망(비율)
[서울시정일보 정은주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오는 7월 25일(수요일)부터 8월 12일(일요일)까지 19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였다.

우선, 대책기간 동안 교통수요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금년 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7.25~8.12, 19일간) 동안 일평균 406만명, 총 7,723만명이 이동하여 작년대비 2.5% 증가, 평시대비 16.1%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같은 기간(397만명/일)에 비해 2.5% 증가, 평시(350만명/일)보다 16.1% 증가를 하였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7,410만대(일평균 39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총 7,201만대, 일평균 379만대)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작년 같은 기간(379만대/일)에 비해 2.7% 증가, 평시(360만대/일)보다 8.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고속도로별 이용도는 영동선 24.4%, 경부선 19.9%, 서해안선 16.7%, 중부선 9.4%, 호남선 9.3%, 남해선 4.8%로 조사되었다.

이번 대책기간 동안 올 여름휴가객의 약 66.7%가 몰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7.27~8.3까지는 휴가객의 절반에 가까운 43.9%의 이동수요가 집중되어 평시에 비해 약 28.7% 정도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3(금)은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으로, 8.6(월)에는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예상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22.6%)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해안권(15.7%), 서해안권(11.4%), 강원내륙권(10.5%)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에서는 금년 여름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의 수송력 증강과 도로소통대책에 중점을 두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하여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휴가기간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1일 평균 철도 266량, 고속버스 273회, 항공기 36편, 선박 244편을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이 증강된다.
또 도로의 준공 및 조기개통,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지정, 고속도로 갓길의 효율적 운용과 교통수요 관리 등 다양한 교통소통대책이 시행된다.

정체현상이 심각했던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33.6km)이 4차로에서 8~10차로로 작년 연말에 확장 개통됐으며, 최근에 일반국도 3호선 청평-현리 등 9개구간(58.23km)이 준공 개통되고 17호선 여수-순천 등 29개구간(130.67km)이 조기(임시) 개통됐다.

고속도로 10개 노선 24개 교통정체 구간(416.6km)에 대해서는 국도 우회 유도와 갓길 차로제(20개 구간 132.3km)를 운영하고, 일반국도 47호선 구리-남양주 등 20개 구간(423.8km)에 대해서도 우회도로가 지정․운영된다.

특히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1일(수요일)부터 6일(월요일)까지 영동고속도로 등 3개 노선 9개(영동선7, 서해안선1, 중부선1) 감속차로를 연장(총 3,010→11,360m)하여 고속도로를 나가는 차량으로 인한 본선 정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경부선 등 2개 노선 2개 구간(18.3km)*에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가 시행된다. 이는 경부선(부산방향) 오산~안성(13.3km), 중부내륙선(마산방향) 여주~감곡(5.0km)구간이다.

교통상황에 따라 수원, 기흥, 매송, 비봉 등 22개 주요영업소의 진입차로 수를 조절하여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하고,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진입도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조작을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상황과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및 이동경로 정보를 제공하여 교통수요가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제공되고,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및 콜센터(1588-2504)와 도로전광판(VMS) 1,491개(고속도로 913, 국도 578)가 운영된다.

교통안전대책으로는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교통시설과 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사고예방에 힘쓰고, 고속도로 119구급대 연락체계(214개소) 구축과 구난견인차량(1,791대) 배치 등 교통사고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 체계가 구축․운영된다.
또한 도로관리청별로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시 비상근무체계 구축과 항공기 및 여객선에 대한 운항통제 강화와 철도 선로 열팽창 방지 등 여름철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피서객의 편의제고를 위해 하계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자동차 제작사 합동으로 고속도로 21개 휴게소와 피서지 9개소에서 자동차무상점검서비스가 실시된다.
또 고속도로 주요정체구간과 휴게소에 임시화장실 682칸를 설치하고 남자화장실 178칸을 여자화장실로 전환하며, 전국 주요 47개 철도역에 여객편의시설과 관광종합안내소가 설치된다.

국토해양부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전 국토해양부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예상혼잡일자와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이동 중에도 교통상황 안내전화(국토 1333, 고속도로 1588-2504)와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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