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수진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7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방문했다.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듀얼모글 경기가 이날 종료되면서 정선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와 프리스타일 스키 2개 종목의 메달은 모두 주인을 찾아갔다.
장 차관은 그동안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서로 우정을 나눈 세계 각국의 선수와 성공 개최에 앞장선 자원봉사자, 대회 운영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 차관은 이날 강선구 정선부군수, 조직위 관계자와 함께 하이원 마운틴 스키하우스에서 열린 문화올림픽 개최도시 공연장을 방문, 정선아리랑을 열창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원들에게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다.
또한 퀴즈 게임에도 참여, 뭉초의 탄생 배경 정답을 맞춰 받은 뭉초 인형을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던 어린이에게 선물로 전해주기도 했다.
스키하우스 옆에 조성된 정선페스티벌 한마당 행사장에서는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등도 체험했다.
장 차관은 컬링 체험에서 어린이와 시합을 해 녹슬지 않은 운동신경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하이원베뉴 식당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하이원스키장 헤라 슬로프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듀얼모글 남·여 개인전 경기를 관람하고 금메달을 획득한 이윤승(송곡고)선수를 격려했다.
앞서 전날 혼성팀 듀얼모글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윤신이(16·여·봉평고)선수와 문서영(14·여·신사중) 선수를 만나 선수 생활하면서 힘든 점 등을 전해 듣고 자신의 선수 생활 시절 경험을 전해주기도 했다.
장 차관은 “선수 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훈련이 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훈련을 시키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며 “이를 잘 극복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장 차관은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서 서로 우정을 나누고, 또 K-POP과 또 한국 문화의 매력을 더 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대회를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며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 덕분에 대회 분위기가 크게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