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반구성은 지난 4월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종합대책’ 발표에 따라 구체화된 것으로 구는 2014년까지 에너지 8만 TOE의 절감을 목표로 전력대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급 능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원전 하나 줄이기’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1기분의 전력생산량을 대체하겠다는 상징적인 구호로,
구에서는 시민참여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효율개선, 재활용활성화, 청결하고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담추진반은 ▲시민햇빛발전소 설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확대, ▲BRP 및 LED 보급확대를 통한 건물부문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클리닉, 에너지 자립마을, 시범특구 조성, 구민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에너지 저소비 실천 시민문화 창출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구는 에너지절감 공감대형성을 위해 관련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자문회의 등 홍보와 계도활동에 중점을 두고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구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전 지구적으로 에너지 자원의 고갈 위기가 심화되고 이상기후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자연재해의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선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필수적이다.”며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구는 민․관 의사소통의 통로로, 7월 중 시민단체, 기업, 종교계, 교육계, 여성계, 에너지단체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및 활동가 10인 이내로 원전 하나 줄이기 추진 구민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