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등포구정] 새거 줄게, 헌거 다오…폐자원 교환사업 실시

[영등포구정] 새거 줄게, 헌거 다오…폐자원 교환사업 실시

  • 기자명 이도훈 기자
  • 입력 2024.01.25 07:28
  • 수정 2024.01.25 09: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개 동 주민센터에서 분리배출하고 생활용품 받는 ‘폐자원 교환 사업’ 실시

▲ 새거 줄게, 헌거 다오…영등포구, 폐자원 교환사업 실시

[서울시정일보] 서울 영등포구가 재활용 활성화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폐건전지와 폐종이팩을 각각 새 건전지와 두루마리 휴지로 교환해 주는 ‘폐자원 교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폐건전지는 인체에 유해한 수은, 중금속 등을 함유하고 있어 종량제봉투로 배출 시 토양과 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아연, 리튬 등 희소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다.

또한 다 쓴 종이팩은 고급 화장지나 미용 티슈로 재탄생될 수 있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폐자원 교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소형 건전지 등 크기나 규격에 상관없이 폐건전지 20개를 모아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AA규격이나 AAA 규격의 새 건전지 2개와 교환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60개까지 폐건전지를 교환할 수 있다.

다 쓰고 남은 건전지를 전용 수거함에 별도로 버려야 하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멸균팩을 제외한 우유팩, 두유팩 등을 물로 헹군 뒤 펼쳐 건조한 뒤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폐종이팩 3kg당 두루마리 휴지 1개와 맞교환할 수 있다.

3kg은 대략 200mL 300개, 500mL 165개, 1000mL 105개 정도에 해당한다.

실제 유제품 소비가 많은 어린이집, 카페 등에서 많은 참여를 보이고 있다.

교환을 원하는 구민은 지역 내 18개 동 주민센터로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방문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투명페트병 수거 시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포인트가 2천 점 이상 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폐건전지와 폐종이팩을 별도 수거함에 배출하는 대신 동 주민센터로 갖다 주기만 해도 살림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생필품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자발적인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