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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의원 "원금 손실 공포 데자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윤상현의원 "원금 손실 공포 데자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 기자명 김동길 대기자
  • 입력 2024.01.1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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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판매 법적 책임 엄정히 물어야

▲ 윤상현 의원  /  사진=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사진 캡쳐
▲ 윤상현 의원  /  사진= 윤상현 의원  페이스북 사진 캡쳐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홍콩 ELS발 시한폭탄이 금융권을 강타하고 있다.

이에 윤상현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홍콩H지수가 고점이었던 2021년 초를 전후로 판매된 ELS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50% 이상 손실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만 10조원을 웃도는 ELS가 만기를 앞두고 있어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많은 소비자들이 홍콩ELS 상품 가입시 수익구조에 대해 제대로 설명 듣지 못했고, 홍콩H지수가 매우 안전하다고 안내받았다" 며, "소위 ‘불완전판매’ 가 있었다는 것이다." 고 전했다.

윤 의원은 홍콩 ESL같은 고수익 고위험상품은 수익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가입해야 하며, 판매자는 관련 정보를 제대로 설명하고 판매해야 하는데, 일부 은행 직원들은 상품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실적과 압박 때문에 판매에 나섰고, 또 일부는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손실이 날 확률이 낮다’ 며 소비자를 설득했다 며 이 같은 불완전판매 사례를 철저히 조사해 금융사의 과실이 드러나면 배상 및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금융소비자 중심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금융소비자가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당국과 은행권이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제도개선과, 금융사의 고위험·고난도 상품 판매 금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금융사들이 세계 경제 전망을 예측하고 정밀하게 상품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했다.

윤 의원은 "금융혁신과 투자자 보호에 나서야 할 금융사의 역량이 도마 위에 올랐다." 며 "이번 사례만 보더라도 금융사들은 홍콩과 중국의 합병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펀드를 만들어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 증권사가 미래가치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 탓" 이라며 그 책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수익창출에만 몰두해 내부통제나 상품개발에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이참에 조목조목 짚어봐야 한다" 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세간의 이목이 금융감독원에 집중되어 있다. " ,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바로잡고 불완전판매의 폐해를 근절해야 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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