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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정] 구천면로 간판에 시선이 머물다.

[강동구정] 구천면로 간판에 시선이 머물다.

  • 기자명 구영서 기자
  • 입력 2024.01.18 08:16
  • 수정 2024.01.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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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로 적극 의견 반영…참여한 점포주와 인근 주민 등 호평 이어져

▲ 강동구 구천면로 간판에 시선이 머물다.

[서울시정일보] 서울 강동구는 구천면로 약 550m 구간 양방향, 총 142개 업소의 간판을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비 2억 5천만원에 옥외광고발전기금을 더해 기존 노후되고 규격에 맞지 않는 간판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각 업소의 개성을 살린 간판으로 정비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지역 점포주들의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해 상인들의 자율협의기구인 ‘간판개선 추진주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디자인 설계부터 제작·설치업체 선정까지 전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특히 행안부에서 지정한 디자인 자문위원의 컨설팅을 지원 받아 사업 구간 곳곳에 특색있는 공법과 디자인으로 거리의 품격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유리벽과 창문의 크고 원색적인 시트지 광고물을,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개선하는 ‘창문이용 광고물 정비사업’과 병행 추진함으로써 간판개선 사업의 효과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었다.

사업 초기, 크고 화려한 간판이 업소 홍보에 좋다고 생각하는 점포주들의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구는 지속적인 소통과 설득으로 간판개선 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실제로 특색있고 아기자기한 간판들이 설치되자, 처음에 반대했던 점포주들도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점포주는 “크고 노후된 대형 돌출간판을 일제 정비함으로써 거리가 훨씬 넓어지고 정돈된 느낌” 이라며 인근 주민 또한 “어둡고 칙칙했던 거리가 밝고 아름다운 거리로 변해가면서 거리에 조금씩 활기가 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이번 간판개선 사업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준오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간판개선 사업은 주민 주도로 추진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점포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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