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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자유치, 북부지역에 몰렸다

경기도 외자유치, 북부지역에 몰렸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7.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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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상반기 전체 외자유치 74.7%인 14억5,600만달러 유치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경기도는 10일 올해 상반기 경기 북부지역에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기도에는 독일 셰플러 1억달러, 영국 테스코 1억3,600만달러, 일본 NEG社 5억달러, 도쿄일렉트론社 7,500만달러, 대만 ASE 9억3,000만달러 등 8개사 19억5,000만달러의 외자가 유치됐다.

도는 대만 ASE社와 일본의 NEG社, 이데미츠코산社(2,600만달러) 등 상반기 전체 외자유치의 74.7%인 14억5,600만달러를 경기 북부에 유치했다.

경기 북부지역에 유치한 일본 이데미츠코산社의 경우 OLED 발광 재료의 원천기술 확보한 업체이며, NEG社사는 OLED 디스플레이 유리원판 제조분야의 원천기술 보유업체이다. 또한 대만 ASE사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분야의 대규모 투자유치로서 경기 북부지역에 입주예정인 3개 기업에서 총 2,600여명의 대규모 신규고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투자금액과 신규고용 증가의 의미도 크지만 경기북부지역에 첨단 원천기술 기업입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세계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는 것이 경기도의 해석이다.

도는 경기도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원천기술이 경기남부지역에서 향후 경기북부지역까지 퍼져나가 도 전역이 이 분야의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자리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파주 LG디스플레이 입주 이후 최근 남북분단의 상징인 경기북부지역에 잇따라 반도체, LCD산업의 외국 첨단기업이 유치돼 외투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향후 관련 부품기업 및 연관분야 등의 투자가 더욱 확대돼 경기북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7월 11일(수) 백학산업단지 및 백학리조트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천군 현장을 방문하는 등 북부지역 시군과 투자유치 협력모델을 발궇해 첨단 외투기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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