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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실현되는 행복 동대문구 만들기’

‘꿈이 실현되는 행복 동대문구 만들기’

  • 기자명 임재강 기자
  • 입력 2012.07.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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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 민선5기 취임 2주년 성과와 과제

[서울시정일보 임재강기자] 질문1. 민선2기 구청장에 이어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해 2주년을 맞이하는 감회가 있다면?
민선5기 4년이라는 시간을 향해 마라톤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환점에 이르렀다니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돌이켜보면 짧은 시간이었고, 한편으로 생각하면 지루했던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년간 37만 구민들과 함께 달려오면서 힘든 일도 많았고,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도 이뤄냈다고 자부합니다.

민선5기 동대문구청장에 취임하면서 ‘사람특별시 행복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37만 구민에게 약속했고, 1,300여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던 일들이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제일 많이 강조했던 부분이 친절과 청렴, 소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구민들을 친절과 청렴으로 대하다보면, 37만 구민의 마음에 구정과 공직자들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싹트게 될 것입니다.
민선 2기 동대문구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40대 중반의 젊은 패기로 구민중심으로 구민을 위한 살림을 꾸리는데 열정을 쏟아 부었다면, 이번 민선5기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좀 더 합리적이고 현장감 있는 구민중심의 구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 신중하고 현실감 있는 행정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생각이 여유로워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년 어떻게 하면 더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37만 구민들의 과분한 사랑에 힘입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사회․경제적 여건이 크게 변하고, 구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행복의 가치가 변하면서, 구정에 대한 행정서비스 욕구나 만족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높아진 구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회의 변화 트렌드에 항상 관심을 갖고 구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다하고, 아울러 37만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소통행정에도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1,300여명의 모든 직원들과 함께 친절하고 청렴한 자세로 구민에게 봉사하면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37만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2. 그 동안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아는데, 간략하게 소개해주시죠?

그동안 우리 동대문구는 37만 구민의 행복을 위해 1,300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친절, 청렴, 창의를 바탕으로 21세기 세계중심 동대문구 건설을 위해 계획했던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 왔습니다.

우리 동대문구가 거둔 성과 중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대외기관 평가에서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1 전국기초단체장 메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분야 우수상 ▲2011 문화․관광 브랜드 대상 혁신정책진흥분야 대상 ▲2012 전국 기초단체장 메니페스토 경진대회 청렴분야 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정부평가에서는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환경관리분야 최우수기관 ▲제4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 우수기관 ▲여성가족부 주관 건강가정지원센터 우수구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주관 생생도시 재활용분야 우수기관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서울시 평가에서는 ▲위생분야 종합평가 대상 ▲희망온돌 프로젝트 최우수구 ▲세입 종합평가 최우수구 ▲에코마일리지 평가 최우수구 ▲공공관리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서민주택공급 최우수구 ▲공원속의 도시, 서울만들기 최우수구 ▲서울형그물망복지 우수구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서울만들기 우수구 ▲간접흡연제로 서울 우수구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구민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37만 구민여러분과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3. 민선5기 후반기 구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무엇보다 소통의 창구를 활짝 열고 365일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구정을 펼쳐 갈 것입니다.
구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기위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동정보고회, 1일 동장, 구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 다든지, SNS를 통한 대화를 시도하는 것 등이 그것입니다.
개선 가능한 사항은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시간을 가지고 최선의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질문4. 주요 지역개발 분야 사업은 무엇인가요?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립도서관을 확충하고, 전농7구역에 우수고등학교를 유치하는 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또한 장안동에 문화예술회관과 어린이회관을 건립하고, 홍릉 Cluster(복합복지시설)를 조성하는 한편, 서울약령시 한방산업 진흥센터 건립과 선농단 정비와 역사공원 조성도 중차대한 지역개발 사업입니다.
이문동 삼천리 연탄공장 이전과 GTX 제3노선과 경원선 지하화 병행추진문제, 그리고 고미술상가와 황물시장을 연계한 산업문화거리 조성 사업, 청량리역~전농동~장안동~망우동~신내역간 경전철 건설 사업도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들입니다.

무엇보다 청량리역 주변 일대를 동부 서울의 성장거점으로 개발하고, 전농·답십리,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와 연계해 청량리 재정비 촉진지구를 지역개발의 핵심사업으로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37만 구민의 문화와 복지 욕구를 해소하고, 구민의 삶을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용두동 서울 문화재단 옆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복합센터인 ‘글로컬(Gloal)타워’는 민간위탁개발 방식으로 약259억원(공사비 235억1,600만원, 설계감리비 등 22억4,3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참여하는 글로컬(Gloal)타워는 지하4층 지상14층(부지 991.70㎡, 연면적 10,401㎡) 규모로 2014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는 장애인 복지관과 장애인 단체 사무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동대문구수화통역센터와 함께 문화강좌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서고, 일부 층은 사무실로 사용하도록 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할 것입니다.
또한 답십리동 477번지 및 이문동 326번지 주변 도로 개설 및 이면도로 차량소통 장애요인 정비로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차 없는 거리 조성으로 보행수요가 많은 지역에 차량을 통제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장안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중랑천에 여름에는 수영장 시설과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꿈을 펼치도록 할 것입니다.

질문5. 분야별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동대문구 구정운영의 역점시책은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교육도시 ▲구민의 꿈을 펼치는 고품격미래도시 ▲모두가 행복한 희망 복지도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품문화도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녹색도시 ▲안전하고 편안한 미래형 교통도시입니다.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육비전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된 무상급식과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교실 운영 등은 학생,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경희대학교 내에 평생학습원을 설치하고 구민아카데미, 평생열린 배움터를 운영하는 등 평생학습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희망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직원 1,371명 전원이 참여하는 희망의 1:1 결연사업은 소외계층의 욕구를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우리구만의 특화사업입니다.

동대문구 모든 직원들은 결연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결연자들의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등 가족과 같이 보살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동대문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나눔반장으로 위촉해 주민들 스스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지역기관에 연계해주는 신개념 민관협력 체제를 구축해 타 자치구에도 모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장애인에게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고, 청소년 상담 지원센터와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1경로당 1단체 결연사업,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도 활발히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녹색도시를 만드는 일은 구민이 보다 쾌적한 삶을 누리고 나아가 후손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 추진하는 중차대한 사업입니다.
특히 청량리 민자역사 준공과 함께 동부서울의 중심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청량리역 일대에는 21세기형 친환경 주거, 업무, 상업, 유통은 물론 교통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신축되는 아파트에 경관녹지, 친환경방음벽, 수변공간 등을 조성하고, 향후 청량리역 주변에 동대문광장을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성북천, 정릉천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부족한 생활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상상어린이 공원 조성, 학교 공원화와 옥상 공원화, 자투리땅 녹화 등 녹화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태양열 발전설비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에도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소통을 위해 매주 목요일마다 개최되는 구민과의 대화를 꾸준하게 추진하고,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한 SNS 대화 등 온라인, 오프라인을 망라해 구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구정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6.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드리는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친절, 청렴, 소통이라는 구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 해, 우리구 1,3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구민의 꿈이 이루어지고 희망이 넘치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소통을 통한 열린 구정을 구현하고 37만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일들을 추진함에 있어 구민 여러분과의 소통을 통해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중앙정부는 물론 국회와 서울시, 서울시의회, 동대문구의회와도 원활한 협력을 이뤄 사람 중심의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책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가져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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