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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 302억 달러…8년 만에 최대 성과

[경제]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 302억 달러…8년 만에 최대 성과

  • 기자명 김동길 대기자
  • 입력 2024.01.08 22:02
  • 수정 2024.01.09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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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25% 증가…중동 수주·IRA 대응 등에 힘입어 실적 제고 기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네옴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아람코의 ‘자푸라 2 가스플랜트 패키지2 사업 계약 체결식’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네옴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아람코의 ‘자푸라 2 가스플랜트 패키지2 사업 계약 체결식’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플랜트 수주액이 302억 3000만 달러로 당초 목표인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중동 수주 호조에 힘입어 목표액인 3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241억 8000만 달러와 비교해 25% 증가한 것으로, 2015년 이후 8년만의 최대 성과다.

이번 성과는 두 차례에 걸친 한-사우디 정상 경제외교 성과가 현대건설,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50억 8000만 달러),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자푸라 가스 플랜트 23억 7000만 달러 등 대형 프로젝트 계약으로 이어지는 등 중동지역 수주액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 크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 등의 생산시설을 발주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신산업 분야의 기자재 수출이 증가한 것도 전체 수주 실적 제고에 기여했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올해도 신(新)중동붐이 본격화되고 탈탄소 등 신산업 분야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플랜트 수주 지원을 통해 최근의 수출 상승 기조가 견고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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