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강서구가 평일 야간·주말에도 아픈 아이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우리아이 안심의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병원이 문을 열기도 전에 새벽부터 줄을 서는 소위 ‘소아과 오픈런’ 등 병원 방문진료에 대한 불편을 없애 주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평일 야간에는 우리아이 안심의원이, 주말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진료를 맡는다.
먼저, 우리아이 안심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저녁 아픈 아이들을 진료한다.
우리아이 안심의원으로는 마곡동 소재 로뎀소아청소년과의원을 지정, 오는 17일부터 평일 오후 9시까지 진료를 맡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주말에 소아 경증환자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운영 시간은 주말·공휴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 까지이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는 화곡동 소재 연세의원이 지난해 11월 지정돼 운영 중이다.
진료기관 지정은 서울시와 강서구가 참여한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구는 평일 야간과 주말 소아 경증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확대해 소아경증환자 분산과 응급실 이용 과밀화 해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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