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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포커스] “쉴 권리 보호…”안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2호점 열었다

[시정포커스] “쉴 권리 보호…”안산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2호점 열었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12.28 08:56
  • 수정 2023.12.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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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출입인증시스템 통해 24시간 연중 운영… 편안한 휴식 장소

▲ “쉴 권리 보호…”안산시 이동노동자 쉼터‘휠링’2호점 열었다

[서울시정일보] 경기도 안산시는 지난 27일 이동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및 휴식권 보장을 위한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2호점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휠링은 휠과 힐링의 합성어로 이동노동자의 상징인 바퀴의 휴식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단원구 호수우체국 2층에 위치한 휠링 1호점에 이어 상록구 지역 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해달라는 노동자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 경기도와 협력을 기반으로 2호점을 개소하게 됐다.

상록구 이동 한대앞역 상점가에 소재한‘휠링’2호점은 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해 27㎡ 규모의 부스형 간이쉼터 형태로 조성됐다.

휠링 2호점은 무인출입인증시스템 도입으로 24시간 연중 운영되며 내부에는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탁자, 소파 등을 갖춰 이동노동자들에게 편안한 휴식 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지역 도·시의원,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 노동관련 단체 및 배달노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휠링 2호점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 배달노동자는“마땅히 쉴 곳이 없어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컸다”며 “안산시에서 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추가로 설치해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업무상 야외에서 근무하지만 쉴 공간이 부족해 힘든 이동노동자 들이 매서운 날씨에 쉼터를 잘 활용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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