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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 일자리. 건대입구역으로 가보세요 일자리가보인다"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건대입구역으로 가보세요 일자리가보인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7.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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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월)~11일(수) 3일간 2․7호선 건대입구역「경력단절여성 일자리박람회」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오늘 9일(월)~11일(수) 2․7호선 건대입구 역사 로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이색직업을 소개하고, 10일(화) 오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에서 이색직업 체험, 취․창업 상담 등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건대입구역은 하루 유동인구만 12만6,210명에 달해 일평균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10개 역사 중 하나로써, 서울시는 보다 많은 경력단절여성들이 쉽게 참여하고 쉽게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도록 처음으로 지하철역사에서「경력단절여성 일자리박람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49.7%로, 남성보다 23.4%p가 낮으나 남성에 비해 임시ㆍ일용직의 비율이 높으며,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은 25~29세가 가장 높아 출산ㆍ육아에 따른 경력단절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통계청 자료, 2012).

박람회 기간 동안 건대입구 역사 내 이색직업 소개 부스에서는 미래유망하고 선진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이색 직업 100개가 텍스트, 사진으로 소개돼 여성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0일(화)에는 여성능력개발원에서 이색직업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건대입구 역사에서 소개되는 100개 이색 직업 중에 전문적인 정리수납기술을 활용해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수납컨설턴트’, 개개인에게 적절한 채소를 골라주는 ‘채소 소믈리에’ 등 7개 직종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준비했다.

또한 발효효소 관련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약용식물 디자인 경영연구원’, 문화투어프로그램 기획․운영하는 ‘써니사이드업’은 여성능력개발원에서 배출한 기업이며, 이외에도 패션 아이템 수출입 업체 ‘Blue tree’, 칠보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 제작업체 ‘아련’ 등 7개 업체가 참여한다.

남부 여성창업보육센터에서 배출한 미디어컨텐츠 제작업체 ‘오므오므’, DIY 아기드레스를 유통하는 ‘메종드호브’, 비데 납품․설치 및 사후 관리하는 ‘크린플러스’ 등 5개 업체도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일(화) 여성능력개발원에서는 주부인턴십 채용이 진행된다. 서울시 19개 여성인력개발기관들은 지난 3월부터 경력단절 여성이 구인업체에서 수개월 간 인턴으로 일하면서 업무현장을 파악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주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시는 앞으로 서부ㆍ남부ㆍ북부권 등 총 4회에 걸쳐 추가로 찾아가는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박람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박람회 형식에서 탈피해 지하철 역사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최초의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취ㆍ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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