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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새해 태어나는 쌍둥이 '안심보험' 무료 지원…최대 3천만 원 보장

[서울시정] 새해 태어나는 쌍둥이 '안심보험' 무료 지원…최대 3천만 원 보장

  • 기자명 박남수 기자
  • 입력 2023.12.2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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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저출생대책 일환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가입 지원 새해부터 시작

서울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홍보 포스터(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홍보 포스터(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정일보] 서울시가 새해 태어나는 쌍둥이들에게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1월1일부터 태어나는 쌍둥이(다 태아) 양육 가정이면 자동으로 가입되며, 응급실 내원비, 특정전염병 진단비, 골절 수술비 등 최대 3,000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의 하나로, 2024년 1월 1일부터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무료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시험관 등 난임시술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산이 늘고있는 추세를 고려한 것으로, 다 태아 출생아는 저체중이나 산모의 조기분만 비율이 높고, 동시에 둘 이상의 아이를 키우는 다태아 양육 가정은 입원비, 수술 치료비 등 의 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다.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다태아 출생아 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기간은 출생일로부터 2년이다.

시행 첫 해인 2024년에는 약 2,575명('20~'22년 서울시 다태아 출생아 수 평균인원)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4일 손해보험협회(회장 : 정지원)와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 을 통해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 사업비(3년 간 10억원) 재정 지원을 약속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우선 ’24. 1.1.~’26. 12. 31. 출생아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총 수혜 인원은 3년간약 7,725명으로 예상된다.

동 기간에 타시도에서 출생한 다태아가 서울시로 전입하는 경우도 자동가 입된다. 다만, 서울시에 거주하던 다태아 출생아가 타시도로 전출하는 경우는 보험가입이 자동해지된다.

보장내용은 총 17개로, 보장항목에 해당되는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 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내용은 ①응급실 내원비 ②특정전염병 진단비 ③골절·화상 수술비 ④상해 또는 질병 치료 입원비 ⑤암진단비 등이 해당된다.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있어도 중복보장된다.

응급실 내원비(3만 원) : 상해 및 질병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여 진료받은 경우로 내원시마다 지급한다.

특정 전염병 진단비(30만 원) : 특정 전염병 분류표(통계청 고시)*에서 정한 특정 전염병에 감염되어 전염병환자로 진단받아 치료를 받은 경우가 해당된다.

골절·화상 수술비(30만 원) : 상해로 골절이나 화상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을 경우,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깁스 치료를 받은 경우가 해당된다.

상해 또는 질병 치료 입원비(7~10만 원) : 상해로 인해 병·의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경우(입원 일당 7만 원), 질병으로 수술을 받아 입원한 경우(입원 일당 10만 원, 20일 한도)가 해당된다.

암진단비(최대 3,000만 원) : 기타 피부암 및 갑상선암을 제외한 암진단이 확정된 경우(3,000만 원), 제자리암(상피내암) 진단이 확정된 경우(300만 원),경계성 종양이나 기타 피부암 진단이 확정된 경우(300만 원)가 해당된다.

손상 등 진단비(30만 원) ▴온열질환 진단비(1회, 30만 원) ▴외모(얼굴,머리, 목) 추상장해(1,000만 원) ▴결핵진단비(5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보험금 청구는, 청구사유 발생 시 다태아 출생아의 법정대리인이 청구서, 구비 서류 등을 갖추어 계약보험사인 메리츠화재보험에서 별도로 구축한 웹사이트(https://mbi.seoul.insboon.com), QR코드( ) 등 으 로 청구하면 된다. 메리츠화재보험 고객센터(☎1522-6545)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구비해야 할 공통서류는 모든 보장항목별로 보험금 청구서, 다태아 출생아 및 법정대리인의 주민등록 등본, 출생증명서, 진료비 영수증, 다태아 출생아 또는 법정대리인의 통장사본 등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시술을 통해 출산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생률도 늘고 있어 새해부터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가입 지원을 새롭게 시작한다”며“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초저출생 사회에서 두배의 탄생 기쁨과 축복을 선물해 준 다태아 양육 가정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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