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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역 고가하부 문화 향기 가득

옥수역 고가하부 문화 향기 가득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6.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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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옥수역 7번 출구 앞 고가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공공문화공간 ‘다락(樂) 옥수’에서 매주 다양한 문화 공연프로그램이 열린다고 밝혔다.
 
‘다락(樂) 옥수’는 삭막한 고가하부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문화쉼터를 제공하고자 태양광채광시설을 활용해 실내화단을 조성한 시설로 지난 4월 3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시범운영기간 동안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기획 공연(프로그램) 등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K-POP 미래스타 콘서트, 토마스 실버봉사악단 색소폰 연주회 같은 음악 공연과, 거미정글 만들기 등 어린이체험프로그램들이 매주 열리고 있다. 평상시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북 카페, 어린이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개방 후 일일 평균 100여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옥수역 인근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6월부터는 정기적인 문화강좌, 공연 등을 운영해 옥수역 인근 주민들의 문화 수요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6월 ‘다락(樂) 옥수’에서 열리는 문화강좌로 ▲웃음운동 ▲북 난타 ▲클래식 음악 산책 ▲아빠와 함께하는 낚시놀이 ▲노래교실 등이 있다. 공연분야는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 ▲클래식 살롱 ▲오카리나 등이 있으며 옥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최하는 ‘품앗이 바자회’도 열린다. 문화강좌 등 프로그램 이용료는 무료다.
 
직장인들도 퇴근 후 혹은 주말에 ‘다락(樂)옥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기존 09시~18시에서 5월 1일부터 09시~21시로 연장했다. 7월부터는 기존 월~금요일에서 화~토요일(토요일은 18시까지)로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다.
 
‘다락(樂) 옥수’를 이용하는 옥수현대아파트 주민은 “옥수역 인근은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초등학교, 유치원 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만한 공공문화시설이 없어 소외감을 느꼈는데 ‘다락(樂)옥수’가 생겨 고맙다며, 앞으로도 성동구에서 이런 근거리 문화시설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락(樂) 옥수’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성동구문화재단 홈페이지(공지사항)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다락(樂) 옥수’는 몇 가지운동기구만 설치되어 주로 통행로로만 이용되던 유휴공간을 공공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주민들의 각종 모임, 동아리 활동 등의 장소로 활용 할 수 있으며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개방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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