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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남구 책임당원들, 낙하산 공천 안돼

국민의힘 강남구 책임당원들, 낙하산 공천 안돼

  • 기자명 김동길 대기자
  • 입력 2023.12.18 22:13
  • 수정 2023.12.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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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 강남, 낙하산 저지 움직임

강남구 책임당원 당협회원들은  민주적 당내 경선과 낙하산 공천 반대
강남구 책임당원 당협회원들은  민주적 당내 경선과 낙하산 공천 반대

[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지난 17일 오후 6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명동관에서 지역구 책임당원협의회 회원들이 모였다.이들은 국민의힘 내 공정 공천을 위한 국내 정치질서의 변혁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2023년 강남구 책임당원 송년회 및 의견수렴 자리에서 지역구 당협회원들은  민주적 당내 경선과 낙하산 공천 반대에 대한 책임당원 선언문을 채택했다.

협의회 공동대표인 오유식 대표는 “이 시대 불공정은 ‘정당내 공천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공정과 상식’이 여러 분야에서 개혁의 기준이 되고 있지만 정치에서의 상식은 공천심사에서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영렬 공동대표도 “낙하산 공천은 정당이 자신들의 인맥과 학연 혈연을 통한 불공정이라며 조선시대의 당쟁의 현대판 재현이다”라고 꼬집었다.

민주적 당내 경선과 낙하산 공천 반대에 대한 책임당원 선언문을 채택
민주적 당내 경선과 낙하산 공천 반대에 대한 책임당원 선언문을 채택

이석주 前 시의원은 “그동안 강남구민은 다소 부족하더라고 당의 뜻을 존중해 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순순히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주었다”고 하며 “앞으로는 강남구민과 당원들의 뜻을 거역하며 일방적인 공천이 이루어질 경우, 험로의 길을 걷겠다”며 “회원들이 정치적 지지와 함께 기부도 동참해 달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현직 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장은 “여러분의 뜻이 널리 알려지고 지역사회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지지의 의사를 표하고 “강남구 책임당원협의회의 활동이 강남구 뿐 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 지역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 대선 당시 67.01%의 득표율을 보인 보수 성향의 지역으로서 역대 국회의원과 구청장직 등 선출직 공천은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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