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서울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오는 9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3국 안보실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최소 연 1회 이상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는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이슈, 글로벌 현안, 경제안보 등에 관한 한미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9일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제1차 한미 차세대핵심신흥기술대화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미 차세대핵심신흥기술대화는 지난 4월 한미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양국은 반도체, 배터리 및 청정에너지, 양자, 바이오, AI 등에서 양국 간 심도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오는 8일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