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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상] 김종화 작가 2023년 ‘박종화문학상’ 수상

[문학시상] 김종화 작가 2023년 ‘박종화문학상’ 수상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3.12.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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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문학상을 수상하다

'박종화문학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사진=한국문인협회 제공)
'박종화문학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사진=한국문인협회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12월 5일 오후 3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지하1층에서 한국문인협회 연말 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문인협회 김호운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수상자, 가족 그리고 많은 문인들의 행사장 참석으로 보아 시상식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국보수필문학대학원 및 메타문학 수필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화 작가가 ‘제9회 박종화문학상’을 수상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종화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가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문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문학상이다.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된 『그놈의 정때문』에는 가깝게 지냈던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마디 말도 없다는 사실 앞에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한 글이다. 돈을 빌려준 것은 순전히 그놈의 정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우리네 정서를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주제를 중심으로 치밀한 구성과 정확한 묘사가 돋보일 뿐만 아니라 글에 힘이 넘치고 리듬감이 있어 가독성이 좋은 글이다. 『그놈의 정때문』이라는 책을 접해 본 독자라면 ‘박종화문학상’ 수상작으로 부족하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는 심사평이다.

또한 문학도와 문인들은 “연륜이 더해 갈수록 좋은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그의 필력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이날 수상한 김종화 수필가 및 시인은 지금까지 수상한 문학상만 하더라도 국보문학 대상을 포함하여 열 번째 받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김종화 수필가(오른쪽)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과 기념촬영, (사진=한국문인협회 제공)
수상자 김종화 수필가(오른쪽)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과 기념촬영, (사진=한국문인협회 제공)

김종화 수상자는 “누군가로부터 인정 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기분 좋은 일입니다. 제 작품을 인정해 주시고 귀한 상을 주신 여러 심사위원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글을 쓸 때는 ‘박종화문학상’에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축하와 격려를 보내 주신 모든 분들과 ‘박종화문학상’의 문학적 가치를 공유하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화 작가의 작품을 많이 접해봤다는 박중호 박사(수필가 및 시인)는 “그의 작품 하나하나가 명수필에 손색이 없는 훌륭한 작품이라 신간이 나올 때마다 구입하여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독자들의 가슴에 느낌표 하나를 그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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