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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하는 예술가·스포츠영웅, 에너지절약 위해 나섰다

한국 대표하는 예술가·스포츠영웅, 에너지절약 위해 나섰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6.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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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암, 은병수, 박재동, 이상봉, 홍지연 등 유명 작가들 ‘부채 디자인’ 제작에 재능기부 나서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여름, 더위를 날려줄 부채에 유명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그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이 부채 디자인 재능기부에 나섰다.

서울시는 전력수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냉방기 대신 부채를 사용하자는 ‘건강한 실내온도’ 정착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의 재능기부로 부채 디자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 하나가 생산하는 전력량만큼을 절약․생산해, 서울을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실내냉방온도 26℃ 이상, 건강한 실내온도 문화 정착 위해 5인의 작가 재능기부 나서>

시는 민간부문의 경우, 에너지 다소비건물(2,000 TOE이상)인 대형건물·다소비시설의 실내 냉방온도를 26℃ 이상으로 제한하고, 과다냉방 등 에너지 과소비에 대해선 계도와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들 건물엔 전력사용 피크시간대(14:00~14:40, 15:00~15:30, 16:00~16:30)에 냉방기 가동을 중단하도록 권고하고, 적정 실내온도를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냉방기 사용 대신 부채를 활용해 건강한 실내온도 문화를 만들고 정착을 위한 시민의 참여 유도를 위해 서울시 취지에 공감한 정고암, 은병수, 박재동, 이상봉, 홍지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재능기부에 앞장섰다.
○ 전통전각을 계승, 발전시켜 '새김아트'로 재창시하여 반기문 UN 사무총장 및 힐러리 클린턴 등 유명 인사들이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정고암 새김아티스트
○ 생활 속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붓끝으로 담아내는 박재동 화백,
○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을 역임한 은병수 디자이너,
○ 한글을 디자인화한 한국 대표 디자이너 이상봉,
○ 전통적인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홍지연 화가 등
○ 다양한 작가들이 재능을 기부해 자신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 부채 디자인을
제작했다.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 매체와 서울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 화보 촬영에 동참>

한편 서울시청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한 패션 전문 잡지 더블유 코리아(W Korea)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장신권(마라톤), 김지훈(체조 남), 이민혜(사이클 여), 허민호(트라이애슬론) 등 런던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과 이상화(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등 5명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아티스트가 제작한 부채를 들고 화보 촬영에 동참했다.

<예술가들 재능기부로 유명 작가의 작품을 나만의 부채로 만들 수 있는 기회제공>

시는 7월 중순부터 포털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부채 디자인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김영성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전력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위해 우리 전통 부채를 활용한 건강한 실내 온도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이 부채로 더위를 잊길 바라는 마음으로 흔쾌히 재능기부에 동참해준 작가들과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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