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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정] 환갑 맞은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기념식 열려

[천안시정] 환갑 맞은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기념식 열려

  • 기자명 주복식 기자
  • 입력 2023.11.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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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서북구문화원 개원 60주년 잔치
성숙되는 환갑 60주년 기념식

 

박상돈 천안 시장의 축사
박상돈 천안 시장의 축사

[서울시정일보 주복식 기자] 환갑을 맞는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개원 60주년을 11월 8일 10시 천안시 서북구 성환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박상돈 천안시장, 이종담 시의회 부의장, 오인철 도의원, 김철환 시의원,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정종호 온양문화원장, 김윤식 천안시 동남구문화원장, 황서규 천안향토문화연구소장, 박찬우 전 의원, 양승조 전 충남지사,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당협위원장, 이규희 민주당 천안을당협위원장 등 많은 귀빈들과 서북구 주민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축사에서 김구 선생의 문화의 힘을 강조하며 고품격 문화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며 서북구문화원의 개원 60년을 축하했다. 이관섭 부원장의 경과보고에서 열악했던 1963년 5월 10일에 성환 유지들이 사비를 들여 성환문화원을 개원하여 2012년 천안시 서북구문화원으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지역주민의 문화욕구에 부응했다고 보고를 하였다. 이종석 문화원장은 문화사랑 향토사랑으로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창조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기념사를 했다.

이종석 천안시 서북구문화원장이 송재연 강사에게 유공자 표창하고 있다.
이종석 천안시 서북구문화원장이 송재연 강사에게 유공자 표창하고 있다.

유공자는 이관섭 부원장, 김영수 이사, 송재연 강사, 김청수 팀장 네명이 받았다. 경기민요 명창 김영실팀이 천안흥타령을 불러 천안의 흥을 보여줬다.

김다원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장이며 시낭송가가 우아하게 안수환 시인의 도랑물이 되자, 천안예술이여를 낭송하고 있다
김다원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장이며 시낭송가가 우아하게 안수환 시인의 도랑물이 되자, 천안예술이여를 낭송하고 있다

 

김다원 한국문협 천안 지부장이 안수환 시인의 “도랑물이 되자, 천안예술이여”를 우아하게 낭송했다.

서해 깊은 바다를 향해 나는 그물을 던진다

너는 머뭇거리며 돌로 쓰여지는 그림자를 남기지 말라

집단의 관찰로 얻은 감각 그것이 태평성대인 줄 알지만

나뭇가지에 앉은 쇠박새 한 마리의 청회색 깃털이

우리들 행복을 평정한다

 

모든 의미의 차별로부터, 일률로부터

너와 나는 자유로운 사람

사실상의 속박을 용서하라

진리와 신의로부터의 독립을 용서하라

어떤 규범이 보이거든 그것들의 찬연한 정당성이 보이거든

그럴수록 현실 이해의 각도는 비좁은 것

날아라, 너와 나의 예술이 편견이라면

우리가 우리를 가둔 성곽이라면

이런저런 위안 그것마저도 돌일진대

우상일진대, 별빛이 오고 있다

 

우리들의 숨구멍 그 궁극을 위해

별빛이 온다, 별빛은 별빛의 덕목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다움의 향기를 꽃피우는

선율일진대, 천안의 문화여

오늘 너와 내가 밟고 있는 어둠을 치우고

도랑물이 되자, 별빛을 싣고 흘러가는

흘러가는 도랑물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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