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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기 경제 전망]기업들,“향후 경기, 일단은 더 지켜봐야”

[한반기 경제 전망]기업들,“향후 경기, 일단은 더 지켜봐야”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6.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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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2/4분기 제조업 시황지수(95)는 1분기에 비해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하회하고 있어 기업 실적의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103)만 실적이 개선되었을 뿐, 조선(76)․비금속/석유정제(88) 등 대부분의 업종이 前분기에 비해 실적이 저조하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매출(97)․내수(93)․수출(96)․경상이익(91)의 실적치가 모두 前분기에 비해 부진하였으며 3/4분기 전망지수(101)는 2분기에 비해 하락, 기준치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향후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반도체(134)의 호조가 예상되고 전자(111)․전기기계(110)도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으나, 조선(81)․비금속/석유정제(90)․자동차(93) 등의 업종은 향후 업황에 대한 우려 존재이 잇으며 매출(106), 내수(102), 수출(104) 여건은 소폭 개선이 예상되나, 업계 수익성에 대한 전망은 아직 불확실 (경상이익: 99)성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작년 하반기부터의 체감경기 정체가 약 1년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 하반기가 향후 경기 흐름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이는 BSI 실적지수가 4분기 연속(`11.3Q~`12.2Q)으로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중에 있기 때문이다.

당초에는 미국 등의 경기회복 움직임, 한-미 FTA 발효 효과에 대한 기대 등으로 하반기 경제여건 개선을 기대하는 시각이 다수였으나, 최근 그리스․스페인 등 유로 재정불안의 재차 부각, 중국의 성장 둔화 등 대외불안 요인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그리스) 긴축정책 반대 고조 및 유로존 탈퇴 가능성 제기, (스페인) 금융권 불안으로 국채금리 사상 최대수준,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8.1%(3년만의 최저치)로 불안한 경제를 보이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향후 경기흐름 예측 및 경영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한편 업계가 직면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하반기 경기개선의 모멘텀을 창출하기 위해, 실물경제 현안 점검 및 현장의 목소리 청취 노력을 강화하고 기업 애로 해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지경부는 현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역․업종별 산업현장을 점검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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