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선균, 마약 투약 고의성 부정 "유흥업소 실장이 무언가 줬다"

이선균, 마약 투약 고의성 부정 "유흥업소 실장이 무언가 줬다"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23.11.05 15:05
  • 수정 2023.11.05 15: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경찰 조사에 출석한 이선균 씨. 취재진 앞에서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사진=경찰 조사에 출석한 이선균 씨. 취재진 앞에서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배우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사태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 씨는 경찰 소환 1, 2회의 일주일 사이 희끗희끗한 새치가 늘어난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 모습이 마약 투약 혐의, 유흥업소 출입 논란에 따른 그의 착잡하고 어두운 심경을 대변하는 걸까.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날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받은 2차 소환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29·여) 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진술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지만 고의성은 없었다는 주장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는 전날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에 "여러 가지 질문에 성의 있게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다"면서도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선균 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의 서울 소재 자택에서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지난달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A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이선균 씨의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 결과, 다리털 정밀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