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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0.26 ,대통령 박정희 (서거 제 44주기 추모)

아~ 10.26 ,대통령 박정희 (서거 제 44주기 추모)

  • 기자명 백복승 기자
  • 입력 2023.10.27 02:14
  • 수정 2023.10.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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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사봉공정신'을 실천하신 고박정희 대통령 제44주기 행사

아~ 10.26 ! 가슴이 저며오며 온 국민들이 소쓰라치게 놀랐던 10월 그날이 돌아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추모행사는 민족중흥회( 회장 정재호) 가 주관하여 열렸으며, 윤 대통령은  “조국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산업화의 위업을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을 추모하는 이 자리에서 그분의 혜안과 결단과 용기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의 추모행사에 박근혜 (전)대통령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대통령(왼쪽), 윤석열 대통령(중앙),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오른쪽)와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2023.10.2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박근혜 (전)대통령(왼쪽), 윤석열 대통령(중앙),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오른쪽)와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2023.10.2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한편,  박정희 대통령 서거 제44주기를 맞이하여  1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관으로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추모 제례와 추도식이 거행됐다.

2023.10.26.  박정희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모행사(경북 구미시 상모동소재 박정희 대통령 생가)
2023.10.26.  박정희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모행사(경북 구미시 상모동소재 박정희 대통령 생가)

구미생가에서의 추모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추모객 1,000여명이 참석했고, 김장호 시장이 초헌관, 안주찬 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박동진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박동진 이사장의 인사말과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 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의 추도사 낭독, 박 대통령의 육성 청취(포항제철 기공식 치사), 추모단체 및 시민 참석자들의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96412월 서독을 방문했던 박정희 대통령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오늘 구미를 방문한 독일교포들(파독 광부와 간호사 연합회 회원 30여명)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내외분 영전에 헌화·분향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추도사에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풍요는 박정희 대통령이 건국에서부터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과감한 결단과 선견지명으로 역동의 대한민국을 이끌어주신 덕분이라면서 모든 국민이 어디에 살더라도 행복한 세상, 초일류국가 건설에 경북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이승만 대통령과 트루먼 대통령 동상을 칠곡에 있는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모셨고, 대통령께서 일궈낸 값진 열매를 생각하며 나아가겠다"고 말을 덧붙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애국애민과 경제부흥 정신을 이어받아 제2의 낙동강의 기적을 일구어 내겠다박 대통령의 업적과 국가관이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기념공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추모했다.

구미시는 다음달(1114)에 개최되는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6돌 행사를 기념행사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이날 구미생가에서의  추모행사에는 구미차()인연합회와 대한민국 서포터즈 봉사단원들은 추모객들을 위해 커피와 차를 대접하는 등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추모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고, 헌화와 분향을 마친 추모객들은 인근에 있는 보릿고개 체험장,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등을 둘러보면서 가을날씨속에서 뭔가 상당히 아쉬워하는 분위기였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동상에서 구미 차인연합회 회원들이 추모 헌다례를 봉행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동상에서 구미 차인연합회 회원들이 추모 헌다례를 봉행하고 있다. 

구미 차인연합회 회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이 열린 26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동상에서 추모 헌다례를 봉행하였다. 헌다례는 차를 올려 돌아가신 영령들의 혼을 위로하며, 감사의 뜻을 올리는 전통 다례 의식이라고 한다.

1917년 구미에서 태어나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살았던 고박정희 대통령의 생가와 안채는 보수됐고 추모관은 1979년 신축했다. 인근에는 박정희 대통령 동상, 새마을 테마공원, 역사기념관 등이 있어 해가 거듭할수록 구미생가 방문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은  2021년 문을 연 첫 해에는 56,000, 지난해는 89,000명이었으나 올해 현재까지 약 8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님께서는 국민과 나라를 부강하게 하셨지만 마지막 돌아가실 때는 낡은 구두, 헤진 허리띠, 누렇게 바랜 손목시계만 남겼다. 진정 한평생 조국과 민족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 하신 증거였다"고 술회하는 박동진 이사장의 추도사와같이 당신께서 손수 실천하신 그 정신을, 1980년 10.26사건으로 인하여  중단된 점을 아쉬워하는 국민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남겨진 까닭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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