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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정] 양재천에서 전통 가을걷이 낫으로 벼 베고 홀태로 탈곡

[강남구정] 양재천에서 전통 가을걷이 낫으로 벼 베고 홀태로 탈곡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23.10.17 07:12
  • 수정 2023.10.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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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0시 영동4교 하부 둔치 벼농사 학습장에서 어린이 등 구민 200여명 참여

▲ 강남구, 양재천에서 전통 가을걷이 낫으로 벼 베고 홀태로 탈곡

[서울시정일보 김삼종 기자] 서울 강남구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에서 ‘전통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2003년부터 양재천 영동4교~영동5교 우안 둔치에 1410㎡ 규모의 벼농사 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내기와 벼 베기 체험행사를 진행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생태하천 양재천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지난 5월 구민들이 직접 모내기한 벼를 이번 가을걷이에서 어린이집 아이 등 200여명이 수확한다.

옛 방식에 따라 낫으로 벼를 베고 홀태 홀태 : 벼를 훑어서 탈곡하는 옛 농기구와 족답식 탈곡기 족답식 탈곡기 : 발로 원통을 돌려 탈곡하는 전통 농기구 등 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탈곡, 타작, 볏단 나르고 쌓기 등 농촌의 가을걷이 풍습을 체험한다.

이렇게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 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 등에 모두 기증될 예정이다.

가을걷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원녹지과 전화 문의 또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도심에서 자라온 학생들에게 벼 베기, 탈곡 등 잊혀져 가는 농경생활의 농사법을 체험해보고 수확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재천의 생태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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