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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사임당 서예가 보람 한숙희전 성황리에 종료

[문화] 신사임당 서예가 보람 한숙희전 성황리에 종료

  • 기자명 조승희 기자
  • 입력 2023.10.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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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으로 함께하는 행복’ 수익금 전액 기부

[서울시정일보 조승희 기자]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에서는 학문과 예능 효행등 다방면에서 뛰어 나셨던 심사임당을 주부의 이상상으로 현대 한국여성의 귀감으로 삼아 신사임당상을 제정하여 매년 선정 추대 시상해 오고 있다.

2007년 제39회 신사임당상 수상자로 지역봉사 활동에 헌신해 온 보람 한숙희 서예가를 선정했다. 봉사단체인 온터두레회에서 활동하면서 노인 청소년 어린이 복지와 여성 직업훈련, 청소년 장학 사업을 지원하는 등 활발히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현재까지 신사임당으로 본이 되는 삶을 살고 있다.

오롯한 외길 오십여년 갈고 또 간 예술혼으로 “은은한 먹의 향이 무작정 좋아서 시작한 글씨가 이토록 긴 시간 함께하면서 제 생애의 대부분이 스며들었어요. 설레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멈춤 없이 정진해 왔을 따름입니다. 오십년 전 서예를 처음 시작할 때는 아이들이 아름다운 우리글을 보면서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라고 서예인으로 어느 순간부터인가 높고도 먼 경지가 아스라하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서도의 길에 매진하기 시작했노 라고 고백한다. 또한 정성을 다해 간 먹으로 붓글씨에 온전히 쏟아 붓고 있는지 순간 순간 돌아보며 묵묵히 정진해 왔다고 자부한다.

신사임당 보람 한숙희 서예가는 서울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이웃돕기 서예전 ‘나눔으로 함께 행복’전을 ​한가위를 맞이하며 개최하였다. 이번 서예전에서는 대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본인이 작품과 더불어 소장 작품까지 모두 은평구에 다 기증하였다.

이 판매수익금에 대해서는 전액 기부를 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은평구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며 ​​​불자로써 따뜻한 자비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전시회이다. "은평구에서 50여년 살면서 수국사에도 열심히 나가고 신도회장도 하면서 좋은일을 하는 것을 배웠어요 스님들한테, 그래서 이번에 많은 작품을 모두 여러분을 위해서 좋은일에 쓰겠습니다."라며 신심깊은 불자로서 선행 활동에도 모범을 보여왔다.

신사임당 보람 한숙희 서예가는 파리 그랑팔레 단체전, 국제 서법연합전 등에 작품을 출품한 유명 여류 서예가이면서 그 동안 여러 차례 작품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자비 나눔 활동을 펼쳐 서울 은평구청의 아름다운 기부상등 수상을 했다.

 "나눔으로 함께하는 행복" 언행일치의 삶을 살고 있는 신사임당 보람 한숙희서예가의 순수한 미소를 바라만 보아도 진정성과 넘치는 사랑과 행복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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