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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정] ‘마라톤·전국가요제·정기신체험’ 허준을 기억하고 즐겨요...“우리, 허준하자”

[강서구정] ‘마라톤·전국가요제·정기신체험’ 허준을 기억하고 즐겨요...“우리, 허준하자”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10.05 08:23
  • 수정 2023.10.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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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15일 서울식물원, 허준박물관에서 ‘제21회 허준축제’ 개최

▲ ‘마라톤·전국가요제·정기신체험’ 허준을 기억하고 즐기는 “우리, 허준하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허준을 기억하고 함께 즐기며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싶은 우리, 허준하자.” 서울 강서구가 더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제21회 허준축제’를 개최해서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린다.

허준축제는 지역 대표 축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주제는 ‘우리 허준하자’로 조선시대 의성 허준 선생의 고향 강서구에서 허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구현한 축제를 통해 건강한 삶을 추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는 오는 13일~15일 서울식물원과 허준박물관에서 열린다.

식물원의 잔디마당이 축제의 주행사장이다.

누구나 즐기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6개 테마의 70여 개 행사가 사흘간 이어진다.

동의보감 속 인체의 본질 정, 기, 신을 주제로 한 ‘이색 체험’과 ‘조선시대 시간 여행’ 주제 프로그램 ‘허준하자’는 허준축제의 메인 행사로 허준과 동의보감 관련 특별한 체험공간인 ‘정기신체험관’과 ‘허준 마을체험관’ 두 곳에서 운영된다.

‘정기신체험관’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인체의 본질인 정몸, 기에너지, 신정신을 주제로 한 전시 및 체험 공간이다.

정, 기, 신 주제별로 몸건강, 레포츠 체험, 마음건강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다.

‘정’은 인바디, 심폐소생술, 어깨 초음파, 비염관리, 체형관리 등을, ‘기’는 솜사탕 자전거 발전기, VR스포츠게임, 미니컬링, 도전 팔씨름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신’은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아로마 향기 테라피, 걱정인형만들기, 퍼스널컬러 진단을 할 수 있다.

또한 문화해설사가 허준 선생의 의술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의 위대함을 소개한다.

정기신을 모두 체험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투어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한다.

‘허준 마을체험관’은 흥이 넘치는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 ‘고고조선월드’의 무대로 허준 마을 저잣거리를 재현했다.

전문연기자의 익살과 맛깔난 연기는 마치 조선시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체험 프로그램 전문가의 지도로 겸재화방에서 진경산수팔각등 만들기, 점집에서 타로체험, 한약방에서 약첩 쌓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정기신체험관’과 ‘허준 마을체험관’은 14일~15일 양일간 식물원 잔디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개청 이래 처음 ‘강서 허준마라톤’과 우리나라 최고의 노래꾼을 찾는 ‘허준전국가요제’까지 즐길거리 다채 참여 프로그램 ‘함께하자’에서 눈에 띄는 행사는 단연 ‘강서 허준마라톤’이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강서구 도심을 가로지르며 허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개청 이래 최초로 열리는 마라톤 대회다.

대회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5㎞, 10㎞, 하프 등 3개 코스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은 물론 완주의 뿌듯함과 희열을 선사할 예정이다.

1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식물원 잔디마당과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2,600여명이 사전접수 했으며 현장접수는 따로 받지 않는다.

‘조선마술사와 함께하는 관객참여 퍼포먼스’는 14일 오후 2시 30분, 허준과 함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구하는 ‘허벤져스 대모험’은 14일~15일 예정된 공연 시간에 식물원 잔디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 ‘공연하자’에서는 개막식, 허준콘서트, 허준전국가요제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7시 식물원 잔디마당에서 개최, 개막 주제공연으로 창작무용과 대북 퍼포먼스, 영상이 어우러진 미디어 퍼포먼스 ‘어의 허준, 빛이 되다’가 펼쳐진다.

개막식에 이어 다비치 등이 꾸미는 허준콘서트는 4년 만에 돌아온 허준 축제를 흥겨움의 도가니로 만든다.

또 구는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고 강서구를 전국적으로 알리고자 전국 단위 행사인 ‘허준전국가요제’를 기획했다.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12명의 노래꾼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상패를 수여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을 시상한다.

코요태 등 유명 초청가수도 축하무대에 오른다.

15일 오후 6시 폐막식 오프닝에 이은 ‘허준전국가요제’는 불꽃놀이와 함께 허준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도전하자’, ‘체험하자’, ‘감상하자’는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다.

도전 프로그램 ‘도전하자’로는 ‘허 주니어 선발대회’와 ‘허준 랜덤게임’이 있다.

‘허 주니어 선발대회’는 15일 오후 3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어의 선발 퀴즈 대회다.

참가자 300명은 조선 유생 모자를 쓰고 축제장 곳곳에 담긴 허준·동의보감 관련 퀴즈를 풀게 된다.

최종 10인에게는 어린이 허준 임명장을 수여,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

‘허준 랜덤게임’은 식물원 진입광장에서 펼쳐지는 레크리에이션 형태의 명랑운동회로 우승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체험 프로그램 ‘체험하자’에서는 ‘조선 전통놀이 체험존’이 운영된다.

투호놀이, 윷놀이, 널뛰기 등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축제의 즐거운 분위기를 한껏 북돋우기 위한 ‘감상하자’에는 ‘허준 등불거리’와 ‘허준과 함께하는 문화갤러리’가 있다.

‘허준 등불거리’는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식물원 내에서 빛나는 경관조명이다.

조선과 허준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적인 포토존은 야간에 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 허준 축제의 멋을 알린다.

‘허준과 함께하는 문화갤러리’는 7개 예술단체가 허준을 주제로 만든 창작시, 꽃 전시, 회화작품, 서예작품 등 100여 점의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먹거리로는 행사장 인근에서 ‘한방 먹거리’와 ‘간식 및 음료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구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만든다고 밝혔다.

첫날인 13일에는 오전 10시 허준박물관에서 특별전이 개최되며 오후 2시 30분에 개막컷팅식이 열린다.

박대우 구청장 권한대행은 “올해 허준축제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마라톤, 가요제, 각종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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