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 79 공공공지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해 오는 10월 6일 개장한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한 뒤 황톳길을 시민에 본격 개방한다.
구미동 맨발 황톳길은 길이 320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구미교 인근부터 불곡중·고교 앞까지 이어지는 탄천 공공공지에 황토를 20㎝ 두께로 깔아 일직선 형태의 황톳길을 냈다.
세족장과 에어건,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황톳길 곳곳엔 그늘막, 그네 의자, 등의자, 4인용 야외 탁자 등의 휴게시설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구미동 맨발 황톳길은 탄천, 숲 등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특화된 구간”이며 “맨발로 땅과 접촉해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고품격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동 맨발 황톳길 개장으로 성남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총 34억5100만원을 들여 추진한 6곳 황톳길을 모두 조성 완료하게 됐다.
시가 운영하는 맨발 황톳길은 이번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 외에 대원공원, 수진공원 율동공원 중앙공원 위례공원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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