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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서현 영정사진 사용한 중국 예능 "랜덤으로 합성한 것" 변명

손예진·서현 영정사진 사용한 중국 예능 "랜덤으로 합성한 것" 변명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8.05.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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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보)
(사진= 웨이보)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녀시대 서현과 배우 손예진의 사진으로 영정사진을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시나연예 등 여러 매체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망고 TV '밀실탈출 - 어둠의 고택'에 해외 유명 연예인의 사진이 영정 사진으로 쓰였고 논란이 되자 제작진은 뒤늦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사용된 영정사진은 총 8장으로 3장은 손예진, 1장은 서현, 2장은 오노 사토시였다. 포토샵으로 일부 수정한다고 했지만 이들 모두 자국은 물론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인만큼 누구의 얼굴인지 한눈에 구분이 가능하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방송을 접한 중화권 네티즌들은 "누군지 다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을 사용하는 건 너무하다", "외국 연예인 사진을 막 가져다 써도 되나", "영정사진으로 만들어 놓으면 팬들의 마음은 아프다" 등 항의하는 글을 웨이보 등 SNS에 게재하며 항의했고 지난 11일 중국 망고 TV '밀실탈출' 제작진들은 웨이보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제작진은 사과문을 통해 "해당 사진은 인터넷상의 사진들을 랜덤으로 합성한 것"이라며 "고의로 해당 연예인들의 이미지를 상하게 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책임을 회피하는 제작진의 태도에 네티즌들은 여전히 분노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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