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동길 대기자] 경희대 한의과대학 박진봉 연구팀과 ㈜바이오아라(대표 김효정)는 20일 경희대에서 ‘아라301동충하초 유래 천연 항암 신약 소재 개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서울시 소재 바이오·의료 분야 우수유망기술 보유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2023년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경희대 한의대는 공동연구기관으로, 또한 ㈜바이오아라는 주관기업으로 참여해 본격적인 항암 신약 소재 개발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박진봉 교수는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에 대한 세포실험 등 선행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된 바이오아라의 아라301동충하초를 이번 연구를 통해 현대과학적으로 효과를 입증, 동충하초의 가치를 조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효정 대표는 “(주)바이오아라가 자체개발한 아라301동충하초는 면역력, 항염증, 항당뇨 효과가 있는 코디세핀, 아데노신, 베타글루칸 성분이 고함량으로 함유돼 있어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실시한 기능성 평가에서도 코로나 등 감염성질환으로 손상된 폐 손상 보호, 항염증, 면역력조절, 항당뇨 효과 등을 확인한 바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아라301동충하초를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복합원료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충하초는 ‘본초강목’을 비롯한 여러 고대의서에 ‘보폐익신(폐를 보호하고 신장에 이롭다)’ 등 신체기능 회복에 탁월한 한약재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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