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회] “가을철 야외 활동 때 진드기 물림 주의 하세요”...치명률 16.9%

[사회] “가을철 야외 활동 때 진드기 물림 주의 하세요”...치명률 16.9%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23.09.21 07:25
  • 수정 2023.09.21 09: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환자 대상 검사결과 양성 10건

▲ 경기도 “가을철 야외 활동 때 진드기 물림 주의 하세요”

[서울시정일보 김삼종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벌초와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이 지난 20일 기준 올해 접수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환자 238건을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는 10명으로 모두 50세 이상이었다.

최근 3년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2020년 37건, 2021년 37건, 2022년 23건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평균 16.9%로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는 텃밭, 공원, 산책로 등 풀이 많은 장소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이 사는 모든 환경에 널리 분포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예방을 위해 주말농장,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담당자는 “특히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은 진드기가 숨어 흡혈할 수 있는 부위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