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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여론조사, 찬성이 반대보다 두배 이상 많아

[이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여론조사, 찬성이 반대보다 두배 이상 많아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23.09.21 07:24
  • 수정 2023.09.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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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55.0%, 반대는 21.6%, 모름/무응답 23.4%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여론조사, 찬성이 반대보다 두배 이상 많아

[서울시정일보 김삼종 기자] 경기도민의 55.0%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경기도민 5,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5.0%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찬성했으며 반대는 21.6%, 모름/무응답은 23.4%를 기록했다.

경기남부지역와 북부지역을 구분해서 보면, 경기북부는 65.2%가 찬성의 뜻을 보였고 반대는 16.3%, 모름/무응답은 18.6%였다.

경기남부에서의 찬성률은 51.4%였으며 반대는 23.5%, 모름/무응답은 25.1%였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경우에 참여 의향을 묻는 조사에서는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이 71.8%로 나타났다.

이중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향은 30.2%였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25.1%, 모름/무응답은 3.2%였다.

주민투표 의향도 경기남부에 비해 경기북부에서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경기북부는 투표 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80.1%, 의향 없음이 17.7%, 모름/무응답은 2.2%였다.

경기남부는 의향 있음이 68.8%, 의향 없음은 27.7%, 모름/무응답 3.5%로 북부보다는 낮으나 역시 높은 참여 의향을 보였다.

경기도를 북부와 남부로 분리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폐치분합 등 국가정책에 관한 사항에 해당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법’ 제5조 및 ‘주민투표법’ 8조에 등에 따라 지방의회의 의견을 듣거나 주민투표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들어야 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주요 공약사항으로 김 지사는 최근 주민투표를 통한 도민 의견 청취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도민들의 충분한 여론 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1월 특별자치도 설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31개 시·군 공직자 대상 설명회, 정책토론회 및 권역별 숙의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오는 9월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 행사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비전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19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교흥 위원장과 강병원 국회의원, 김성원 국회의원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5,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1.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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