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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커스] 어윤미 조형전 "자연으로의 초대"

[문화 포커스] 어윤미 조형전 "자연으로의 초대"

  • 기자명 조승희 기자
  • 입력 2023.09.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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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갤러리 아리수에서 성황리에 개최

[서울시정일보 조승희 기자] 도예가 어윤미 조형전이 인사동 갤러리 아리수 (대표 안영애) 1층에서 "자연으로의 초대"라는 전시명으로 자연과 조우를 통한 감각의 원형을 표현한 작품들로 4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남서울대학교 교수 이 춘복은 이번 전시에 대하여 "자연보다 인간이 존엄하다는 생각으로 그것을 정복하고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믿었던 서구의 인간중심주의 세계관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고요한 마음으로 자연의 사물을 관찰하고 그것을 억지로 거스르지 않고 가만히 담아내려는 태도는 동행자로서 조화로운 삶의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담백하게 내면을 들여 보는 행위가 자연을 닮아 가려는 의도이고 반복적 작업의 목적지가 된다." 또한 "타인의 인정과 존중을 조절할 수 없듯이 작가는 삶이 힘들게 느껴지는 다양한 상황에서 매사를 더 희망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지난하고 예측 불가한 작업 과정을 통해 배워가고 있다."

그리고 "질박한 물성과 동행하는 동안 만나는 반복적 어려움과 불확실성에서 오히려 작가는 삶에 대한 무한한 인내와 자연을 향해 오롯이 서 있을 수 있는 순전한 위로와 교훈까지 얻을 수 있었노라 말한다. 시나브로 다져가는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고 평을 한다.

자연으로의 초대전은 자연이 주는 울림등을 도예가 어윤마의 손과 마음을 통하여  전통소성,  산화소성, 환원소성을 거쳐  울림 그 아름다움이 새롭게 보석보다 더 귀한 조형작품으로  탄생을 했다,

도예가 어윤미는 작가 노트를 통하여 "진심을 주는 흙으로 나무가 살아온 흔적을 말한다. 내가 태어난 이동면 松田(송전)은 소나무가 많다. 오래전부터 나는 그 나무가 살아온 흔적들을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형태적으로는 구상적이지만 때로는 추상적이기도 하다. 형태 위에 구체적인 문양을 주기 위해 단순화된 이미지를 표출해냈다. 흙이 주는 진심은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다." 그리고 "나의 작업은 언어이고 사랑이다. 그 언어에는 선율이 흐르고 기백과 기상이 있다.

가장 오래된 창조의 재료인 흙과 그 나무가 살아온 만큼의 골이 깊은 수피의 질감으로 표현해낸 언어들이다. 흙을 빚어 공간을 주고, 질감으로 말을 건네어 탄생한 다양한 해석은 사랑의 메아리가 되어 내게 다시 돌아온다."라고 전한다

현재 일본 오사카갤러리(관장 강영선)의 회원작가이며 뉴옥, 중국, 쿠바등 국내외 여러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예가 어윤미는 단국대학교대학원 도예과(조형예술학)석사 졸업하고 2005년 이후 근현대사미술관 담다, 한전갤러리,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아리수갤러리등에서 초대전 및 130여회의 다수 단체전에 참여를 하였으며 일본 오사카갤러리 개관  7주년기념 국제 미술축제(교토왕예제미술관), Festval Matres AVANA(쿠바 국립미술관), World Art Culture Expo NFT(세계예술문화올림픽), 코리아 아트페스타 (사)대한민국 전통공예협회, (사)한국여류 도예가협회전(갤러리 인사아트),  (사)용인고려백자연구회 재현전, (사)한국공예가협회 정기협회전(금보성아트센터), 뉴욕전 Korean pine tree in Newyork(k&P newyork), 공예트렌드페어(삼성코엑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 미래 현대도예전(한.중.일), 국제 도자조형 워크샵(한.일), 국제교류전(한.중), 단국대학교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세종문화회관),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 다도예가회 정기전, 기획전(평촌아트홀)등 오늘에 이르기 까지 열정 가득한 예술인의 삶을 이어 가고 있으며, 작품소장처로 송전100주년기념관, 근현대사 미술관 담다, 쿠바 국립도자박물관과 국내외 다수 기업체에서 소장을 하고 있다.

자연과 닮은 표현으로 무한적인 반복이 거듭되는 연속적인 과정은 우리의 삶과도 같은 흙의 언어인 아름다운 울림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 

갤러리 아리수 (인사동 11길 13 1층) 어윤미 조형전 "자연으로의 초대" 전시는 계묘년 한가위 연휴 인사동 나들이에 꼭 찿아 봐야 할 전시로 적극 추천 하며 10월 2일 오후 6시 까지 관람이 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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