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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의회는] 이종배 서울시의원, “의료관광 최강국 골든타임, 모든 역량 `쏟아 부어야”

[지금 의회는] 이종배 서울시의원, “의료관광 최강국 골든타임, 모든 역량 `쏟아 부어야”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9.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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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의료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관광객들의 세밀한 피드백 반영할 것 주문
●공항·숙박시설·의료기관 동행까지 의료관광객에 대한 전문적인 원스톱

이종배 의원의 시정질문에서 
이종배 의원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8월 30일(수) 열린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를 대상으로 의료기술 최강국으로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을 촉구했다.

시정질문에서 앞서 이종배 의원은 “세계 의료관광 시장규모는 2020년 109조에서 2025년 240조, 2031년 585조로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의료관광객이 사용하는 병원비 지출액이 3조 331억 원, 생산 유발 효과가 5조원 수준으로 취업 유발 인원은 4만 4천 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고 말하면서 향후 의료관광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같은 추세 속에서 세계 2위 수준의 의료기술 최강국인 우리나라에서 국내 의료관광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서울 의료관광의 성공 여부에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엄격한 출입국 절차를 비롯해 진료 과목의 편중, 낮은 의료관광 인지도 등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며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이 의원은 의료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해외사례를 예로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관광객이 가족 단위로 방문했을 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현재 시스템으로는 미흡하다. 세계 최고의 의료관광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민간에만 맡겨두기에는 시기적으로 급박한 부분이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 차원에서 나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서울시가 건물 매입 등을 통해 의료관광 전용 숙박시설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제안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의료관광객에 특화된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의료관광 전용 숙박시설 필요성에 대해 시장 수요를 파악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진료를 위한 의사와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생기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공항에서부터 숙박시설, 의료기관까지 함께 동행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 의학적 전문지식을 가지고 정확히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유능한 코디네이터를 양성해야 한다”면서 우수한 코디네이터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사후 설문조사가 전무한 현실에 대해 “무엇보다 의료관광객이 돌아가기 전에 관광지나 숙박시설, 식사 등에 대한 불편함이나 만족도에 대해 세밀한 설문조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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