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4년 만에 돌아온‘ 서리풀페스티벌’ 팡파르

4년 만에 돌아온‘ 서리풀페스티벌’ 팡파르

  • 기자명 나승택 기자
  • 입력 2023.09.11 09:2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차선 반포대로 아스팔트에 음악 카펫 깔린다!

[서울시정일보] 서초의 하늘이 빛(라이트쇼)으로, 시민들은 음악으로, 땅은 그림(스케치북)으로 물든다. 

(포스터 서초문화재단 제공)
(포스터 서초문화재단 제공)

문화예술도시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16~17일 이틀간 클래식 음악의 성지 반포대로에서 ‘2023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리풀페스티벌은 매년 9월 개최되는 도심 속 음악 축제로, 지난 2015년 처음 열린 후 2019년까지 86만여 명이 찾는 대표적인 가을 음악축제로 성장해왔다.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민선8기 들어 4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서초 is the Music’이다. K클래식 중심지인 서초 도심 전체를 다양한 음악 선물로 물들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종교·성별·연령을 초월한 주민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음악 장르를 한곳에서 즐기는 소통과 공유, 통합, 품격의 키워드로 진행된다. 쉼 없는 일상을 살아온 시민들이 음악과 예술로 행복을 누리는 음악 선물의 공간이자, 차 없는 반포대로 10차선을 마음껏 누비는 유쾌한 일탈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 장소는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의 중심축인 반포대로 일대(지하철 2호선 서초역~서초3동 사거리)다. 규모는 약 2만 8,500㎡에 달하며, 왕복 10차선 도로의 약 1km 구간에서 이뤄진다. 

문화 예술 공연장으로 변신한 이곳에는 3천 석 규모의 ’메인무대’, 서초역 인근 10m 규모의 ‘원형무대’와 ’작은무대’ 3곳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총 30개 프로그램, 8백여 명이 출연해 클래식부터 재즈, K-Pop, EDM까지 가을 음악 축제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그랜드피아노 4대, 하프 3대의 협연, 토이 피아노, 호른 등 일상에서 볼 수 없는 서초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악기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이곳 10차선 도로는 ‘지상 최대 스케치북’이 되어 다채로운 그림으로 채워지고, 개·폐막 공연에는 화려한 라이트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축제는 크게 △음악 예술로 행복을 주는 ‘음악 선물 축제’ △세대·종교를 아우르는 ‘화합의 축제’ △35년 청년 서초를 기념하는 ‘젊음의 축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친환경 축제’ △편안하게 즐기는 ‘안전한 축제’를 지향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