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소통과 화합하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 도봉구장애인체육대회가 8일 도봉동실내스포츠센터에서 ‘2023 제1회 도봉구 어울림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오연석 도봉구청장, 강신만 도봉구의장, 오기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 이어 올해 장애인 생활체육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시상과 자폐성 장애 청년의 오카리나 연주, 비보이 힙걸 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는 지구나르기, 비전탑만들기, 줄다리기, 한마음 모아 등을 진행했고,  2부는 하늘땅별땅, 피라미드 릴레이, 신방양궁, 주사위릴레이, 이어달리기로 진행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도봉구장애인체육회 신창용 사무국장은 “장애인에게 운동은 취미가 아닌 ‘삶의 질 문제’”라면서 “장애인 체육활동으로 의료비 절감과 고용창출 및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체육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든 사람을 결합하고 포용해 사회통합을 이루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상호작용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