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천시정] 영종바다 밑에 2.54㎞ 해저터널 뚫어 수도관 놓아...24년 12월 준공

[인천시정] 영종바다 밑에 2.54㎞ 해저터널 뚫어 수도관 놓아...24년 12월 준공

  • 기자명 유지연 기자
  • 입력 2023.09.08 08:31
  • 수정 2023.09.08 09: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저 상수관로 추가 설치, 영종지역 안정적인 급수공급 및 실시간 수질관리

▲ 인천시, 영종바다 밑에 2.54㎞ 해저터널 뚫어 수도관 놓는다

[서울시정일보 유지연 기자] 인천시가 영종 바다 밑을 지나는 총길이 2.54㎞의 수도관을 놓는다.

육지에서 59.6m 깊이까지 땅을 파고 들어가 해저터널을 만들고 여기에 수도관을 설치하는 것이다.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의 발진구 굴착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TBM 장비를 이용한 해저 굴착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등 영종지역은 공촌정수장의 수돗물 원수를 해저지표면에 설치한 송수관로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본부는 기존에 설치된 해저상수관로의 누수 등 예기치 못한 비상사고에 대비한 송수관로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복선화 관로 설치공사는 지름 3m, 깊이 60m, 총길이 2.54㎞의 해저터널을 굴착해 상수관로를 설치하는 총사업비 71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지난 6월 북항배후단지에 지하 59.6m 깊이에 발진구를 만들었고 이번에 본격적으로 해저 굴착작업에 들어가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보다 안전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TBM 굴착장비를 이용한다.

해저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 등 영종지역에 안정적인 급수 공급이 가능하고 수질측정기를 통한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해저 송수관로에 수질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관로 세척 등 유지관리가 쉬워진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작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추진할 것을 당부하면서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를 차질없이 준공해 영종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