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양·파주 82km 자전거 씽씽 ‘그란폰도 대회’

고양·파주 82km 자전거 씽씽 ‘그란폰도 대회’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3.08.25 11:50
  • 수정 2023.08.27 06: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악 그란폰도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활발하게 개최 중!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제1회 대회의 의미

제1회 고양그란폰도대회 포스터(자료=고양시청 제공)
제1회 고양그란폰도대회 포스터(자료=고양시청 제공)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도로용 자전거를 이용해 정해진 코스를 시간 안에 완주하는 비경쟁 방식의 자전거 경주인 제1회 고양 그란폰도 대회가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 도로 82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탄소중립, 녹색성장의 기치를 내 걸고 고양특례시자전거연맹과 대한스포츠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 등이 후원했다. 3천 600여 명의 라이더가 참가한 가운데 8월 26일 오전 6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 경기장에서 막이 오른다.

참가자들은 마스터즈사이클투어(MCT), 즉 대한자전거연맹에 동호인 선수로 등록된 라이더들만이 참여하는 그란폰도 남자·여자 그룹, 그리고 일반 참가자 남자·여자 그룹 등 4그룹으로 나누어 경주를 하게 되었으며, 2004년 이전 출생자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자는 자전거 종류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동력을 이용하는 자전거는 제외되며, 헬멧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고양종합체육관을 오전 8시에 출발해 파주시 평화누리공원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을 반환점으로 하는 이번 대회 코스의 총 거리는 82km이다. 코스는 전반적으로 평평한 편이나 낙타등 같은 크고 작은 언덕이 11개다.

이번 대회는 비경쟁대회라 기록보다는 완주 자체에 취지를 두었다. 오전 11시 30분까지 반환점에 도착하지 못할 경우 컷오프된다. 각 그룹별 스프린트 1위에겐 상품과 상장이 주어지며, 특별행운권 추첨을 통해 고급 자전거와 드럼 세탁기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아울러 참가자 15명 이상인 단체 중 3팀을 선정, 그 중 1위 100만 원, 2위 70만 원, 3위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참가비는 1인당 6만 원이며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특대형 비치타올과 휴대용 공구통, 1만원 상품권 등을 지급하며 출발지와 반환지점에서 선수 전원에게 빵, 바나나,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 보급품을 지급한다.

그란폰도(Gran Fondo)는 이탈리아어로 위대한 경주, 즉 장거리 자전거 주행을 뜻하며 아마추어 자전거 경주대회를 통칭한다. 1970년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열린 이후 2000년 이후 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란폰도는 우리나라에선 설악 그란폰도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활발하게 개최 중이다.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제1회 고양그란폰도에서는 대회에 앞서 오전 6시15분부터 20분까지 고양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경기도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선포식을 가진다.

또한 참가자들이 모두 돌아오는 오전 11시부터 외발자전거 공연과 국내 최정상 BMX 자전거 공연이 열린다. 또 자전거 자가발전을 통해 달콤한 솜사탕을 만드는 체험, 페이스페인팅, 자전거 안전교육 등의 부대행사, 대회 낙오자의 자전거 수송과 수리를 위한 차량이 운영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