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삼종 기자] 자유 대한민국의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 윤기중 교수가 돌아가셨다.

2023년 8월 15일, 서울대병원에서 투병 중 노환으로 별세를 하셨다.

고 윤기중 교수는 출생1931년. 소속 연세대학교명예 교수시다.

15일 별세한 故 윤기중(92) 연세대 명예교수는 일평생 소득과 부의 분배 불평등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학자로 경제 현상을 통계학으로 해석하는 분야에서 근간을 잡은 석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윤 명예교수는 자유주의 경제의 기본 원칙만 지키면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믿는 '원칙주의자'로 자유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가치관과 국정 철학 정립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1931년 충청남도 논산군에서 윤호병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대사헌을 지낸 윤문거의 직계후손으로, 상당히 뼈대있는 집안이다.

공주군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공주농업고등학교(현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하여 1956년에 졸업하였고, 1958년에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석사 졸업했다.

한일수교 직후인 1967년 일본 문부성 국비 장학생 1호로 선발되어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에서 유학하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후 잠시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전임강사)를 거쳐 1968년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의 창립 멤버 교수가 되어 1997년 정년 퇴임 때까지 재직했다.

또한 통계학회·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겸임하였다.

퇴임 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추대되었다.

젊은 시절. 아들 윤석열과 함께 찍은 사진.1992년 김영삼의 부친 김홍조 옹 이후 두 번째이자 약 30년 만에 현직 대통령의 아버지가 생존한 경우가 되었다.

2022년 3월 코로나 오미크론이 유행할 당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입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2023년 8월 15일, 향년 92세의 나이로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돌아가셨다.

윤석열 대통령은 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치고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키고 있으며 장례는 가족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