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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정전 훈련”

정부.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정전 훈련”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6.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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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정부가 여름철 전력 소비 급증으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 위기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간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전 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말, 주중 및 일일 최대 전력 수요가 발생하는 목요일 오후 2시에 실시해 실제 전력위기 발생상황과 동일한 여건에서 실시된다.

지경부는 때이른 더위 등으로 지난달부터 예비전력이 400~500만KW에 불과하며 향후 본격적인 더위로 8월 중순쯤 예비력은 150만KW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훈련은 21일 오후 2시 경보가 발령되면 가정, 상가, 산업체는 자발적인 절전을 통해 정전대비 위기대응에 참여한다. 공공기관은 실제 단전에 들어간다. 
가정에서는 에어콘, 선풍기, 다리미,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사용을 일시 중지하고 사무실은 자발적 조명 소등, 중앙조절식 냉방 설비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면 된다.
산업체는 중앙조절식 냉방설비의 가동을 잠시 중단하거나 온도를 상향조정하고 컴퓨터나 프린터 등 사무기기의 전원을 일시 차단하면 된다.
또한 7개 대도시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한 공동주택, 상업용건물, 산업체, 학교(시별 각 1개소, 총 28개소)에 대해서는 시범 단전을 실시한다.

아울러 승강기 갇힘 구조 훈련, 병원·지하철 정전대응훈련, 교통통제 훈련 등 각종 정전 대비 가상훈련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지경부 이관섭 에너지자원정책실장은 “이번 전력위기 대응 훈련은 계획정전이 발생 할 수 있는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훈련이 진행된다”며“훈련 결과를 토대로 비상시 조치 계획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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