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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포커스] 오세훈 시장,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현장점검…“냉방비 걱정 없이 경로당 에어컨 맘 놓고 트세요”

[시정포커스] 오세훈 시장,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현장점검…“냉방비 걱정 없이 경로당 에어컨 맘 놓고 트세요”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3.08.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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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목) 오전 서울 종로구 동원경로당(숭인동2길 28)을 찾아,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목) 오전 서울 종로구 동원경로당(숭인동2길 28)을 찾아,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목) 오전,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 계신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시설 점검에 나섰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일(화) 오후 월드컵대교 공사현장과 노숙인시설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잇따라 찾은 자리에서 "서울시는 폭염을 재난 대비 수준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냉방비를 재난 수준으로 지원하고 대중목욕탕을 야간 무더위 대피소로 지정하는 등 무더위 속에서 쪽방주민, 노숙인 분들의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지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오 시장은 오전 10시 30분 종로구 동원경로당(숭인동2길 28)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냉방기기 가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무더위쉼터 주요 시설을 살폈다. 

市는 지난 5월 20일(토)부터 오는 9월 30일(금)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지정했다. 경로당,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주민 접근이 용이한 시설을 활용해 ‘무더위 쉼터’ 4200개소를 마련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일반 쉼터’와 폭염 특보 발령 시 연장 운영하는 ‘연장 쉼터’, '야간쉼터'를 연계해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무더위쉼터 운영에 필요한 냉방비(5.5~20만원), 방역비(20만원), 안전숙소 객실료(최대 7만원) 등의 운영비를 자치구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쉄터를 찾으신 어르신들에게 폭염 시 행동 요령 및 온열질환 예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어르신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목) 오전 서울 종로구 동원경로당(숭인동2길 28)을 찾아, 어르신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목) 오전 서울 종로구 동원경로당(숭인동2길 28)을 찾아, 어르신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에서는 무더위쉼터를 지정, 운영하는 자치구에 냉방비, 관리인력, 연장 야간쉼터 설치비 등 약 40억 원 규모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이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무더위쉼터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냉방비 지원율도 10%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며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무더위쉼터를 찾은 어르신들이 냉방비 걱정 없이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경로당 냉방비를 월 11만 5,000원서 12만 5,000원으로 1만원 인상 지원하고 9월분(기존 7~8월분)까지 추가 지원해 전기료 인상에 따른 자치구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폭염도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8월 한 달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대응에 돌입했다. 시・자치구 공무원 900여 명이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폭염 상황관리, 응급환자 구급활동, 취약계층 보호 활동 등 상황대처에 나서고 있으며, 재난도우미 25,600여 명이 홀몸 어르신・노숙인・쪽방촌 보호 활동, 야외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수칙 점검, 폭염 저감시설 점검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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