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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평택항에 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

2015년까지 평택항에 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

  • 기자명 신희완 기자
  • 입력 2012.06.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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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억 투자, 포승읍 신영리 일원에 37만 4천㎡ 규모

평택항 개발계획도
[서울시정일보 신희완기자] 지난해 11월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경기도가 오는 2015년까지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 개발에 들어간다.

도는 12일 오전 9시 30분 평택항마린센터에서 김문수 경지도지사 주재로 전재우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 각 부두별 운영사 대표, 이상기 평택항발전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 염동식 도의원, 한강희 평택항발전협의회 회장, 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도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도는 약 43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경기도 포승읍 신영리 일원에 37만 4천㎡(11만평) 규모의 2단계 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 예비 타당성조사와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이며 올해 안으로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1단계 항만배후단지의 입주 완료율이 80%를 넘기고 있고, 아직도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의 요청이 있어 2단계 배후단지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해외 우수 자동차 부품, 글로벌 물류기업 외자 유치 등을 통해 평택항을 자동차 수출입항만으로 특성화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평택항은 지난 1986년 개항했으나 본격적인 무역항으로서의 역할은 2004년부터 시작했다. 1996년 부산신항과 광양항과 더불어 3대 국책항만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국내 항만중 물동량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할 만큼 급성장 중인 항만이다. 특히 자동차 물동량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9만1,382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처리한 40만6,691대 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평택항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평택항만공사의 자본금을 확충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방안으로 4만 3천 평에 달하는 도 소유의 포승물류부지를 평택항만공사에 현물 출자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도의 현물출자안은 지난 5월 경기도의회의 승인을 받아 확정됐으며 이에 따라 평택항만공사의 자본금은 현 8억 5천만원에서 876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평택항만공사는 자본금 확충으로 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평택항 부두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자유무역지역인 배후단지, 여객부두, 자동차부두 등을 현장 방문했다. 김 지사는 평택항 자동차부두를 방문해 항만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평택항이 전국 항만 중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배후단지 1단계 부지로 이동해 운영현황과 2단계 개발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동석한 전성태 경제투자실장에게 자동차 물류경쟁력이 높은 평택항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 등 관련 업체를 적극 유치할 것을 지시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에게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포승지구에 평택항에 부족한 상업·업무·문화 등이 복합된 기반시설을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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