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한동일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바람이 불지 않고 햇빛이 강한 여름철 오후 2~3시 경 고농도 오존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시민행동요령 홍보 강화에 나섰다.
오존은 오염원에서 직접 배출되는 물질이 아니라, 오염원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햇빛을 받아 생성된다.
고농도의 오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나 눈 등 인체에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농작물이나 식물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수확량 감소나 잎이 마르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일사량이 높은 여름철에는 ‘오존 대응 6대 수칙’ 오존 예·경보발령 상황 확인 과격한 실외활동 자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실외학습 자제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 스프레이, 드라이클리닝, 페인트칠 등 사용 저감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하기 등 예방수칙을 실천함으로써 오존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파주시에서는 대기오염전광판 2곳과 미세먼지 신호등 35개를 활용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오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시스템 대기질정보서비스에 가입하면 대기질 상황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조윤옥 환경지도과장은 “고농도 오존 발령 시 실외활동 자제를 당부한다”며 “시 누리집,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오존 원인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저공해차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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