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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정]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미리 예방접종하세요”

[광주시정]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미리 예방접종하세요”

  • 기자명 김한규 기자
  • 입력 2023.08.01 10:06
  • 수정 2023.08.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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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뇌염 경보 발령…“미리 예방접종하세요”

[서울시정일보 김한규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접종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 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며 7월~8월에 가장 활발하게 증식한다.

일본뇌염에 감염될 경우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 중 20~30%는 사망하거나 회복한 뒤 신경계 합병증을 겪기도 한다.

광주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민·관 합동 방역반을 편성하고 방역 사각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 매개체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접어듦에 따라 주요 서식지인 논이나 동물축사 주변 및 시민 이용이 많은 산책로 공원 등에 대한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물 웅덩이 유충구제 및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주기적인 분무·연무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가정에서도 화분, 고무통 등에 고인 물이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아동과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을 위한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아동 중 미접종자는 광주시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접종을 할 수 있다.

고위험군의 경우 지정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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