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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 주요 대기업 성과공유제 닻 올려 출발

45개 주요 대기업 성과공유제 닻 올려 출발

  • 기자명 윤새미 기자
  • 입력 2012.06.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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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 대기업, 향후 1년간 654개 협력사와 1,073여건의 성과공유제 추진

[서울시정일보 윤새미기자] 지식경제부(장관 : 홍석우)는 6.11일 45개 국내 주요 대기업과 성과공유제 자율추진 협약을 체결하였다.

오늘(6월 11일)열린 협약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T, LG전자를 비롯한 45개 대기업의 CEO와 임원들이 참석하여 정부와 성과공유제 추진을 약속하였다.

이로서 국내 대표 대기업들이 대부분 참여하여 정부의 성과공유제 확산 방침에 동참 의지를 표명한 만큼, 향후 성과공유제가 기업현장에서 상당히 탄력을 받을 것으로 평가된다. 협약을 체결한 45개 대기업들은 향후 1년간 654개 협력사와 1,073건의 성과공유제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년간(‘10~’11)의 연평균 실적에 비해 협력사수는 8.7배, 과제건수는 4배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대기업들은 향후 전담부서·인력 운영, 내부규정 수립, 과제 제안제도 운영 등 기업내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성과공유제 추진 시에는 반드시 협력기업과 사전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따라 공정하게 성과를 배분하기로 하였다.

한편 기업별 주요 추진 계획도 간략히 발표되었다.
예컨데, 삼성전자는 거래 관계가 없는 중소기업에게까지 성과공유제 참여 문호를 개방하고, 사전계약에 의해 절감액의 40~60%를 부품 구매단가에 반영하거나 현금보상하기로 하였으며 이밖에도 지재권 공유, 매출증대, 장기계약 등 다양한 방법의 성과공유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신기술공동개발·사업화지원과 더불어, 해외동반진출 분야에 성과공유제를 본격 적용키로 하였다.

해외공장 동반 진출 시 협력사의 안정적 수급 확대를 위해, 금년 하반기 브라질 공장 양산시부터 물량보장에 대한 사전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포스코는 1,600억 원을 성과공유제 보상금으로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출연하고,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한편, 사내 담당 임직원에게 과제제안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하였다.

지경부는 연말에 협약이행 실적과 확인제 등록실적 등을 점검하고, 우수 기업들을 선별하여 포상하는 한편 동반성장지수 가점, 정부 조달·R&D 우대, 해외동반진출 지원 등을 통해 성과공유제 확산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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