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크라이나군, 러시아의 크림대교 파괴 테러공격의 여파

우크라이나군, 러시아의 크림대교 파괴 테러공격의 여파

  • 기자명 백복승 기자
  • 입력 2023.07.19 12: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는 크림대교가 해상드론에 의한 테러 공격당하자 강경한 보복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아침 3, 폭발물을 가득 실은 무인 해상드론 여러 대가 크림대교 밑으로 지났다. 그리고 다리 아래에서 제트스키가 순간 폭파되었다. 이로 인하여 자동차교량 경간이 부분적으로 손상되고 사람들이 사망했다.

크림반도의 수장 세르게이 악쇼노프(Sergei Aksyonov)는 반도 주민들과 손님들에게 다리를 건너는 여행을 자제할 것을 긴급히 전파하고 교통 중단과 관련하여 관광객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교통부는 크림대교의 여러 경간에서 도로 손상이 보고됐지만 지지대 손상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Belgorod 지역에서 온 가족의 차가 파손되어, 부부가 사망하고 14세 딸이 부상당하여 헬리콥터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크림대교가 해상드론으로 부분 파손된 모습
러시아의 크림대교가 해상드론으로 부분 파손된 모습

러시아는 작년 108일 크림대교 공격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지휘에 의한 인프라 시설에 대한 테러 공격이라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선전매체 Atesh그룹의 전보 채널은 러시아군이 민간인 트럭을 사용 크림대교를 통하여 최전선까지 탄약 운반한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크림대교의 트럭 통행은 202210월부터 금지하였고 자동차, 오토바이, 버스만 다리를 통과하고 있다. 트럭 통과에 대한 제한은 2022108일 우크라이나의 테러 공격이후 계속되고 있다.

작년 10월 우크라이나는 크림대교 폭파 목적이 "(러시아) 물류를 방해"하기 위한 폭발물 공격이었다고 말했으나 러시아군 물류수송 관점에서 볼 때 크림대교는 그리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군의 병참수송 대부분은 Taganrog-Mariupol 라인을 통해 육상 회랑을 따라 수행되므로 교량을 가로지르는 기차나 트럭의 이동 지연은 병참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최소한의 영향을 미칠 뿐이었다.

다만 크림대교에서 수시 발생하는 교통체증은 시설의 보안수준 강화와 철저한 차량검사로 인해 새로운 테러 공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수행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한다.

다음날 Dmitry Peskov는 곡물거래준수에 대한 계약이 종료되었다고 말했다.

푸틴대통령은 이 사건은 군사적 관점에서 볼 때 잔인하고 무의미한 키예프 정권의 또 다른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고, 이 범죄를 답하지 않은 채로 그냥두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국방부가 이에 상응하는 제안과, 크림 다리의 보안 개선 등을 지시했다고 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