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장하는 잔디썰매장은 기존의 눈썰매, 물썰매와 달리 봄․가을시즌에 운영하며, 일명 “봅슬레이 슬로프”라 불리는 145m짜리 곡선 슬로프에서 도넛 모양의 튜브 썰매를 타는 것으로, 벚꽃 개화기를 맞이하여 인천대공원을 찾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에서는 최초로 설치된 인천대공원의 “봅슬레이 슬로프”는 바닥에 물을 대신하여 윤활유를 사용하고, 튜브썰매도 1인용부터 4인용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슬로프 상단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고, 별도의 튜브썰매 운반기가 있어 이용객이 썰매를 직접 들고 올라갈 필요가 없다. 또한, 썰매장 안에는 매점과 식당이 있어 간식과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며, 가족단위 입장객을 위한 에어바운스 형태의 어린이 놀이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대공원 잔디썰매장은 6월 1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주말과 휴일 구분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단체 30인 이상의 경우 2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대공원 사계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전화 465-15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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